故윤창호 씨 친구들, 국회에서 이정미 대표 면담
이 대표,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회 안에서 최선을 다해 윤창호법을 만들겠다'
故윤창호 씨 친구들, 국회에서 이정미 대표 면담이 대표,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회 안에서 최선을 다해 윤창호법을 만들겠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3일,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결국 숨진 故윤창호씨 친구들과 국회에서 만나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이른바 ‘윤창호법’ 통과를 약속했다. 이 대표는 “지난 주 5당 대표와 문희상 국회의장이 만나는 모임에서 윤창호법을 반드시 통과시키자고 합의했다“면서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회 안에서 최선을 다해 윤창호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창호법에 이어 낼 수 있는 법안이 있는지 여러분과 상의해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씨의 친구들은 “조속 통과에 합의했다고 하지만, 사실상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안건이 상정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이 움직이고, 여야 무쟁점 법안이라면 최대한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움직여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음주운전 항목을 점검하고 음주운전 경력에 대해 엄격하게 처리해줬으면 한다”며 “정의당이 앞장서 음주운전 경력자에 대한 공천이나 지역위원장 배제 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동참을 촉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지난 5일 윤창호법 조속 처리에 합의한 데 이어 전날에는 문 의장과 여야 3개 교섭단체 대표들의 정례 회동에서도 윤창호법의 신속 처리에 의견을 모은 바 있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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