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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이재명 지사 관련 '사법부 판단보고 판단할 것':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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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이재명 지사 관련 '사법부 판단보고 판단할 것'

'국정조사, 부당한 것 받아들이지 말라고 한 것이지 국조 합의에 반대한 적은 없어'

강홍구 | 기사입력 2018/11/25 [15:31]

이해찬 대표, 이재명 지사 관련 '사법부 판단보고 판단할 것'

'국정조사, 부당한 것 받아들이지 말라고 한 것이지 국조 합의에 반대한 적은 없어'

강홍구 | 입력 : 2018/11/25 [15:31]

지난 23,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정무적 판단을 할 단계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말해 당 차원의 출당조치 또는 자진 탈당 등 요구가 나오는 것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날 오전, 이 대표는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지사에 대한 당의 공식 입장을 밝혀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언론 보도 외에는 사건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잘 모른다""기본적으로 수사과정과 검찰 송치 후 공소과정, 법원의 재판과정 부분들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 지사가 경찰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자신을 향한 '표적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내가 답변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조사나 공소, 재판과정을 보고 판단해야지 현재로서는 말을 해서도 안 되고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이른바 이영자(20.영남.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지지율이 대폭 하락한 것에 대해 "지지율로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다른 여론조사에서는 그렇게까지 하락하지 않았다는 조사도 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지지율 하락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훨씬 더 노력해 만회하겠다"고 말해 심각성을 인정하기도 했다.

여야가 합의한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된 국정조사'에 대해 당내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국조에 대한 반발은 많지 않다"며 최근 공식 석상에서 '부당한 국정조사'라고 언급했던 자신의 발언에 대해 "너무 부당한 것은 받아들이지 말라고 한 것이지 국조 합의에 반대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 그동안 공약했던 것은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라고 정의돼 있다""어떻게 연계시키겠다는 것은 구체적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동형'이란 것은 (말 그대로) 연계시킨다는 것이지 (특정) 법칙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어떤 방식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할 것이냐는 구체적으로 (논의)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갈등이 일고 있는 탄력 근로제에 대해 "어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발족한 만큼 서로 간의 대화로 타협점을 찾으리라 생각한다""민주노총도 (참여해) 타협하면 가장 좋지만, 참여하지 않는다고 논의를 매듭짓지 않을 수는 없다"고 말해 민주노총을 제외하더라도 경사노위 차원의 탄력근로제 관련 합의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한편, 연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성과 관련 이 대표는 "김 위원장이 온다고 약속한 만큼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홍구 기자/hg7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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