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문희상 국회의장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서영교 원내수석, 강병원 원내대변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윤재옥 원내수석, 송희경 원내대변인, 바른미래당 권은희 정책위의장, 김수민 원내대변인, 박수현 의장 비서실장, 이기우 의장 정무수석, 이계성 국회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도 예산안은 헌법이 정한 시일 내에 통과되기를 기대한다"며 "법정시한인 12월 2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통과시키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국회의 법정기한 준수 의지를 드러내는 차원에서 2일 본회의 개의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당 김 원내대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소위에서 예산심사가 끝나지 않았는데 휴일에 본회의를 소집하기는 어렵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문 의장은 국회 혁신자문위원회 의결 사항과 관련해 "혁신위가 상임위별 상설 소위를 가동하고, 법안소위 정례화 등을 제안했는데 이와 관련해서 논의를 활발하게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법제사법위원회 개선방안과 국회선진화법상 신속처리안건 제도 개선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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