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러시아 대사, '검찰에서 이미 검증 끝난 사안'
전 청와대 특별감찰관 김 모 수사관 주장에 '전부 일방적인 주장' 평가 절하
우윤근 러시아 대사, '검찰에서 이미 검증 끝난 사안'전 청와대 특별감찰관 김 모 수사관 주장에 '전부 일방적인 주장' 평가 절하 15일, 우윤근 주 러시아 대사는 자신에 대한 비리 의혹을 조사하다 징계를 받았다는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김 모 수사관의 주장에 대해 “전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일하다 비위 연루 정황이 포착돼 검찰로 복귀 조치된 김 모 수사관은 조선일보 등 일부 언론에 보낸 이메일 등을 통해 우 대사가 과거 한 사업가에게 채용 청탁과 1천만원을 받은 의혹을 자신이 조사하다 징계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 대사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오래된 사건으로, 이미 검찰에서 검증을 다 한 사건”이라며 “검찰이 검증을 다 한 것을 왜 정치적으로 다시 제기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돈을 건넸다고 지목된 사업가와 관련해 “내가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할 때도 협박했고, 재작년 선거(총선)에서도 ‘먹고 살기 힘들다’고 협박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우 대사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법적 검토와 입장표명 자료를 별도로 낼 방침이고, 오는 17일, 러시아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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