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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1월10일 17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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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소 만발한 영화 '극한직업' 언론시사회
진선규, 이하늬와 극중 역할에 '이건 키스신이 아니었구나 입술 액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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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영화 극한직업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병헌 감독과 류승룡.이하늬.진선규.이동휘.공명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이번 영화에 대해 "시나리오 단계부터 생각한 것은 웃음이었다. 보는 사람이 웃으면서 봐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웃음이 의미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작들과 결이 다르지만, 이번 작품에서 조금 더 많이 웃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했다. 제 영화를 볼 때 마음이 편하지는 않은데 조마조마하고, 코미디는 관객들의 반응이 즉각적으로 나와서 온몸이 찌그러지는 느낌, 진공 포장되는 느낌이다. 그것보다 편하게 웃을 수 있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시나리오를 처음 볼 때 재밌었던 부분들, 머리 맞대고 즐겁게 계산했던 모습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오는 웃음들, 그로 인해 행복함이 나오는 영화였다"고 전했고, 이하늬는 "가야금 큰 선생님의 유언이 하하 호호 히히였다. 날이 갈수록 하하 호호 히히 웃을 일이 많지 않다"고 말해 영화의 의미를 강조했다.

'스물''바람 바람 바람'에 이어 이병헌 감독의 신작인 '극한직업'은 실적이 좋지 않아 해체 위기를 맞는 마약반이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 집을 인수해 위장 창업을 하게 되고, 뜻밖에 절대미각을 지닌 마 형사의 숨은 재능으로 치킨집이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류승룡은 목숨 걸고 수사에 나서지만 실적은 바닥인 마약반의 만년 반장 고반장 역을 맡았고, 이하늬는 마약반의 만능 해결사 장형사 역을, 진선규는 마약반의 절대미각 마형사 역을 맡았다. 이동휘는 마약반의 고독한 추격자 영호 역을, 공명은 실전경험이 전무한 마약반 막내 형사 재훈 역을 맡았다.

류승룡은 이번 영화에 대해 "오열하는 장면이 있는데 저는 진지하고 보는 분들에게는 웃음을 자아내야 하는 지점이 어려웠다""매 테이크 컷 할 때마다 배우들과 웃으면서 끝나고 웃으면서 행복하게 찍었던 것들이 흐뭇하게 미소 지을 수 있었던 장면이다. 내 인생에서 잔상이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하늬는 "정말 고난이도 액션신 같았다"고 했고, 진선규는 "저도 첫 시나리오를 받고 장형사와 키스신이 있는 것 때문에 윤계상에 허락을 받았고, 그리고 일단 그 신을 찍고 난 뒤에 이건 키스신이 아니었구나 입술 액션신이었다. 액션의 연장이었다"고 말해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이어 "'범죄도시'로 사랑 받았는데 사람 자체가 센 사람이야. 못됐을 거야 하는 게 각인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걱정대로 각인이 많이 됐다"면서 "코미디를 한 번도 안 해봐서 잘할 수 있다 보다 너무 해보고 싶다. 원래 나의 모습과 비슷한 모습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극한직업'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김유진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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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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