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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딸 '해외이주' 의혹 지피는 한국당 괜찮을까?: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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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딸 '해외이주' 의혹 지피는 한국당 괜찮을까?

곽상도 의원의 의혹 제기에 나가도 너무 나간 것 아니냐는 여론 일어

이창재 | 기사입력 2019/01/30 [22:00]

문 대통령 딸 '해외이주' 의혹 지피는 한국당 괜찮을까?

곽상도 의원의 의혹 제기에 나가도 너무 나간 것 아니냐는 여론 일어

이창재 | 입력 : 2019/01/30 [22:00]

자유한국당은 여권이 문재인 대통령 딸 다혜 씨의 의혹을 제기한 곽상도 의원에 대해 불법성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헌법적 작태"라고 비판했다.

30, 한국당 공보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곽 의원을 향한 불법성 운운은 정당한 의정활동에 대한 겁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원은 국회법 제128조에 따라 정부에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이번에 일부 공개된 정원외 관리 신청원은 국회 의정자료전자유통시스템을 통해 정당한 절차를 거쳐 해당 부처(서울시교육청)로부터 제출받은 합법적인 자료"라고 밝혔다.

또한, "이미 관련 부처를 조사해 자료의 정당성을 확인했을 청와대와 민주당이 마치 불법적인 경로로 입수한 것처럼 자료를 호도하고 응분의 조치 운운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려는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반박했다.

한국당은 "청와대 대변인이 전날(29) 면책특권 적용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는데 청와대가 검찰에 면책특권에 해당하지 않으니 수사해서 기소하라고 가이드라인을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딸 가족 전체가 대통령 임기 중에 해외 이주 한 것은 지금껏 없었던 일"이라며 "청와대는 '억측'이 더 돌기 전에 '부동산 증여·매매 그리고 해외 이주'에 대해 명확히 설명해 달라"고 지적했다.

앞서 곽 의원은 전날, 문 대통령의 딸 다혜 씨 가족의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국가 이주 과정에서 재산압류 회피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다혜 씨 남편 서 씨는 2010년에 산 구기동 빌라를 작년 4월 다혜 씨에게 증여했고, 다혜 씨는 3개월 만에 이를 판 뒤 남편과 아들과 함께 아세안 국가로 이주했다"면서 "서 씨가 지난해 3월 다니던 게임회사를 그만두고, 부인에게 빌라를 증여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더불어 해외 경호 여부와 추가 소요 예산과 해외 이주 사유, 범법행위 여부의 판단 주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가지고 있다고 한 다혜 씨 관련 부동산 서류 일체 공개 등도 요구했다.

하지만 한국당과 곽 의원의 의혹 제기는 대통령 딸이라는 신분 때문에 개인적인 사생활까지 침해받아서는 안된다는 주장과 범법 행위가 드러나지도 않았는데, 해외이주 한 것에 대해 의혹을 가진 것은 나가도 너무 나간 것 아니냐는 여론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창재 기자/micky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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