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일 의원, '스트립 바' 출입 논란 갈수록 확산최 의원, 현지 가이드의 폭로에 반박 기자회견 했으나 여론은 부정적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의 이른바 ‘스트립 바’ 출입과 관련된 논란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1일, 최 의원은 2016년 당시 미국 출장을 갔다가 ‘스트립 바’를 방문했다는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갖고 사실이 아니고 현지 가이드가 2017년 4월 민주당 특보 임명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자들이 ‘스트립 바’를 안 갔다는 것이냐고 질문한 것에 대해서는 ‘스트립 바’가 아니고 술을 마시는 와중에 여성이 춤을 추는 곳이었다고 애둘러 부인했다. 최 의원은 "해당 가이드는 민주당원"이라고 맞섰으나 ‘스트립 바’ 출입은 대선 전 해인 2016년이고 이후 가이드가 민주당 당원에 입당한 것이 무슨 상관관계일 수 있는지에 대해 답을 내놓진 않았다. 앞서 최 의원은 2016년 9월, 2박 3일 일정으로 경북 영주시 관계자들과 함께 '선비 정신'을 홍보한다며 미국 뉴욕을 찾았고 ‘스트립 바’를 방문했다는 의혹이 휩싸였다. 현지 가이드 대니얼 조 씨는 '출장 첫날인 24일 오후 7시 맨해튼 33가에 있는 파라다이스 클럽을 방문했다"며 장소와 시간을 밝히고 지금은 상호가 바뀌었지만, 성인을 위한 공연을 펼치는 곳이었다고 말했다. 가이드 대니얼 조는 "솔직히 거기를 뭐 정상적인 뭐 여자들하고 가족들이 가서 밥 먹는 데는 아니잖아요."라며 "최 의원이 분위기를 주도한 것으로 기억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주시장과 전 영주시의회 의장, 최 의원 보좌관까지 모두 함께 클럽을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최 의원과 박 모 보좌관의 출장 경비 840만 원은 모두 영주시가 부담했다. 하지만 최 의원은 다시 반박했다. 최 의원은 "한쪽 다른 무대에서 무희들이 춤을 췄던 것 같기는 하나 거기서도 누구도 완전히 옷을 다 벗고 춤을 춘 사람은 없었고..."라며 가이드 조 씨가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조직특보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정치적 의도가 있는 제보라는 취지로 보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론은 “간 것은 맞네?”, “가이드가 민주당원이든 아니든 간 것은 사실 아닌가?”라는 등 최 의원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창재 기자/micky07@hanmail.net>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