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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5.18북한군 침투설? 몇몇 탈북인 증언은 거짓':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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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5.18북한군 침투설? 몇몇 탈북인 증언은 거짓'

'몇몇 탈북인들이 교회.우파단체 등에서 돈을 준다고 해 이런 증언을 지어냈다고 해'

이규광 | 기사입력 2019/02/19 [00:45]

하태경 의원, '5.18북한군 침투설? 몇몇 탈북인 증언은 거짓'

'몇몇 탈북인들이 교회.우파단체 등에서 돈을 준다고 해 이런 증언을 지어냈다고 해'

이규광 | 입력 : 2019/02/19 [00:45]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18, 5.18당시 북한군 침투설과 관련해 "몇몇 탈북인들이, 교회.우파단체 등에서 돈을 준다고 해 이런 증언을 지어냈다고 한다. 그러나 이분들 증언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최고위를 끝내고 서울 여의도 국회 앞 5.18 천막농성장에서 5.18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북한군 침투설을 유포하고 있는 지만원 씨로 부터 '탈북 광수'등으로 지목된 뒤 '지만원 피해자 대책위'를 꾸린 탈북자들이 5.18단체와 함께 연 '탈북광수 실존 인물 찾기' 기자회견에 참석한 것이다.

하 의원은 "그게(일부 탈북인들의 '북한군 개입' 주장이) 거짓 증언이라는 증거가 제게 있다. 증언했던 그분들을 만나서 설득하고 있다""본인들도 잘못했다는 걸 뉘우치고는 있는데... 직접 광주시민들에게 가서 사죄하게끔 저희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견에는 임영선.김영순.리민복 씨 등 탈북자 세 명을 비롯해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관계자들이 함께했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지만원 씨 탓에 억울해서 잠을 못 잘 정도"라며 "실존 인물 찾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만원 피해대책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임영선 통일방송 대표(이북민정착위원회)"몇몇 탈북인이 거짓 증언을 한 게 빌미가 된 것에 대해 정말 할 말이 없다. 광주 시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정말 저로서도 기가 막힌다. 지만원 씨 같은 사람이 이런 만행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정부가 대책을 단단히 세워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200312월 탈북했다는 김영순 씨도 "지만원 씨는 왜 저를 광수로 모느냐. 왜 저를 두 번 죽이느냐""요즘 억울해서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신경 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후식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회장은 "('북한군 개입설' 탓에) 저도 억울한 마음에 그대로 있어선 안 되겠다 싶어 오게 됐다""광수로 지목된 이분들을 실제로 찾아내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이들은 향후 탈북민 네트워크를 통해 당사자들을 찾아보는 한편, 광주 5.18 기념재단(이사장 이철우) 내 설치된 신고센터를 통해 추가 증언자를 찾겠다고 밝혔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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