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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2월27일 20시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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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 이례적으로 김정은 위원장 베트남 일정 신속 보도
그동안 현지 도착 후 짧게 보도했던 관행 벗고 동선까지 보도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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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북 노동신문>


27, 북한 매체들은 이례적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제2차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벌어진 실무대표단의 접촉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가 26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제2차 조미 수뇌회담(미북정상회담) 실무대표단의 사업 정형을 보고받으셨다"면서 "최고 영도자 동지는 멜리아 호텔에서 제2차 조미 수뇌회담의 성공적 보장을 위해 조미(미북) 두 나라가 현지에 파견한 실무대표단 사이의 접촉 정형을 구체적으로 청취하셨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실무대표단으로부터 보고 받는 사진도 공개했는데,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흰색 원탁에 앉아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외무상 부상,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과 하노이 동당 역에 도착해 베트남 당국자들의 접대를 받는 모습 등이 담겼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오전 11시께(이하 현지시간),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 여장을 푼 뒤 오후 5시께 베트남 첫 일정으로 현지 북한대사관을 방문했다.

북한 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최고영도자 동지는 227일부터 28일까지 미합중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상봉하시고 역사적인 제2차 조미 수뇌회담을 진행하시게 되며 31일부터 2일까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을 공식 친선 방문하시게 된다"며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일정도 공개했다.

중앙통신은 "전용열차가 도착한 국경 역에서부터 숙소가 위치한 하노이 시에 이르는 수백리 연도에는 수많은 각 계층 베트남 인민들이 두 나라 깃발과 꽃다발을 흔들며 열렬히 환영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을 수행하는 인물로 김영철.리수용.김평해.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김여정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김성남 국제부 제1부부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부부장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북한 매체들이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과 일정을 보도한 것은 최고 지도자의 외국 방문 소식을 현지 도착 후에야 시차를 두고 짧게 전했던 과거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창재 기자/micky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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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micky07@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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