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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대변인, '오늘만 인제...왜 이리 불이 많이 나나?' 논란: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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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대변인, '오늘만 인제...왜 이리 불이 많이 나나?' 논란

고성.속초 산불에 한국당 민 대변인 SNS 글, 누리꾼들의 질타 이어져

윤원태 | 기사입력 2019/04/05 [22:38]

민경욱 대변인, '오늘만 인제...왜 이리 불이 많이 나나?' 논란

고성.속초 산불에 한국당 민 대변인 SNS 글, 누리꾼들의 질타 이어져

윤원태 | 입력 : 2019/04/05 [22:38]

지난 4일 저녁,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던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고성.속초 산불 관련 글을 SNS에 올렸다가 조롱하나라는 등의 항의를 듣고 삭제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민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만 인제, 포항, 아산, 파주 4곳에서 산불. 이틀 전에는 해운대에 큰 산불, 왜 이리 불이 많이 나나?”라는 글을 남겼다.

고성.속초의 산불이 급속도로 번져가는 상황에서 이런 글을 올렸다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가고 있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민 대변인의 글에 지금 이 상황이 재밌나?”, “산불 조롱하는 건가?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는데 가볍게 이야기할 문제인가라는 등 항의 댓글을 올렸다.

비판의 글들이 이어지자 민 대변인 5일 오전, 해당 글을 삭제한 뒤 속초, 고성에 큰불이 났다. 한국당은 신속하게 재난특위를 가동해 산불 진화와 주민 대피, 피해 복구 대책을 논의하고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은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온 국민과 함께 기도한다라고 적었다.

SNS에서 민 대변인의 글에 대다수 누리꾼들이 분노를 표한 것은 지난 박근혜 정부시절 민 대변인이 청와대 대변인으로써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자 난리났다며 웃었던 것을 기억했기 때문이다.


또한, 자유한국당이 고성.속초의 대형 산불에도 재난 컨트롤타워로 움직여야 하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붙잡아뒀다는 논란도 한 몫을 했다.

1야당의 대변인이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SNS를 통해 부적절한 언급을 한 것은 분명 지탄받아야 할 일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윤원태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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