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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한국당 전.현직 의원 세월호 막말에 '상식에 안 맞는 말':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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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한국당 전.현직 의원 세월호 막말에 '상식에 안 맞는 말'

홍영표 원내대표, '같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끔찍한 말'

이창재 | 기사입력 2019/04/16 [22:23]

이해찬 대표, 한국당 전.현직 의원 세월호 막말에 '상식에 안 맞는 말'

홍영표 원내대표, '같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끔찍한 말'

이창재 | 입력 : 2019/04/16 [22:23]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세월호 5주기를 맞은 16,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의 세월호 유족 비난 글에 대해 "상식에 안 맞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이 대표는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5주기가 되는 날 일부러 그렇게 상식에 안 맞는 말들을 해서 가족에 큰 아픔을 줬는데 책임자들이 사죄한다고 했기 때문에 다행"이라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제일 갈구하는 것은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라는 아주 절절한 외침을 오늘 잘 들었다""당에서도 진실이 빠른 시일 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저는 같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끔찍한 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것이 가족들에게 얼마나 상처를 주고 또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하는 국민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주는 것인지 정말 저는 상상을 할 수가 없다"고 막말 한나라당 전.현직 의원들을 꼬집었다.

홍 원내대표는 "세월호의 아픔, 상처를 없애기 위해서는 완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활발하게 조사를 하고 있는데 결과가 나오는 대로 특별수사단을 설치해 완전하게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와 함께 기억식에 참석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세월호 막말'에 대해 "있을 수 없다"면서 "우리가 세월호를 제대로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정치 싸움으로 국민이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인데 많은 정치인이 아직도 그것을 잊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세월호 이전과 이후가 달라져야 한다고 다짐했는데 달라진 게 없다.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데 국가는 아직도 권력 놀음, 권력 싸움에 휘말려 있다""세월호를 잊지 말자는 건 국가가 제대로 제 역할을 해야 하고 정치가 국민을 위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도 "진상규명이 아직도 출발선에 있다는 게 정치인으로서 아이들 앞에 서서 너무 미안하고 참담한 마음이 든다""세월호 유가족이 제기하는 특별수사단 설치를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받아 안아 지시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micky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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