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진 한반도 허리잇기 행사인 '평화 인간띠 잇기' 운동 열려
강화에서 강원 고성군까지 10만 여명 참석해 평화 염원 담아
끊어진 한반도 허리잇기 행사인 '평화 인간띠 잇기' 운동 열려강화에서 강원 고성군까지 10만 여명 참석해 평화 염원 담아 지난 27일,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강화도에서 강원 고성군에 이르기까지 ‘평화 인간띠’ 운동이 펼쳐졌다. ‘DMZ 평화인간띠 운동본부’ 주최로 이날 오후, 강화도에서 고성군까지 마련된 ‘평화 인간띠’ 운동에는 초중고 학생, 일반 시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10만 여명이 참석해 평화에 대한 염원을 보여줬다. 앞서 ‘DMZ 평화인간띠 광주전남운동본부’는 오후 12시부터 시.도민 5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임진각 평화누리캠핑장 야외무대에서 문화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최영태 상임의장,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의 인사말과 김정길 상임대표의 격려사 및 흥사단 기러기 합창단의 공연, 김준태 시인의 ‘평화, 통일행진곡’ 낭송, 최보결 안무가의 ‘평화의 춤’ 시연, 최강은 상임본부장의 탐방로 활동 소개 순 등으로 진행됐다. 김준태 시인이 ‘평화, 통일행진곡’이란 시를 발표하기도 했는데, 이 시는 “우리 장벽을 부수리라 우리 어둠을 찢으리라. 돌과 흙 나무와 꽃으로 아 Korea, 다시 세우리라”라는 내용 등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갈망을 담았다. 광주 시민과 전남 도민은 오후 2시27분께, 임진각 뒤쪽 생태탐방로 4km 구간에서 ‘인간띠’를 만들었다. 이어 공식 프로그램에는 ‘우리의 소원’ 합창과 묵념 및 평화선언문 낭독, 평화의 인사, 평화의 춤 함께 추기 ‘아리랑’ 제창 등을 선보였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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