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여야 5당 대표, '근로자의 날' 맞아 한 자리에 모여:엔티엠뉴스
로고

여야 5당 대표, '근로자의 날' 맞아 한 자리에 모여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이후 여야 5당 대표 함께, 어색함...

이규광 | 기사입력 2019/05/02 [04:09]

여야 5당 대표, '근로자의 날' 맞아 한 자리에 모여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이후 여야 5당 대표 함께, 어색함...

이규광 | 입력 : 2019/05/02 [04:09]

1
, 불과 하루 전만해도 서로 다시는 안 볼 듯 비판 수위를 높였던 여야 5당 대표가 근로자의 날을 맞아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 '한국노총 2019 노동절 마라톤대회'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일제히 참석했다.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이후 여야 5당 대표가 함께 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이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노동자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볼 수 있다.

이해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노총은 민주당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라며 "마음을 가다듬고 인내심을 가지고 여러분 직장에서 그리고 현장에서 근면하게 일을 잘 하시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한국노총과 근로자 여러분들께선 대한민국 오늘의 번영을 이끌어 오신 주역"이라고 평가한 뒤 "한국당은 근로자의 권리가 지켜지는 사회,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손학규 대표는 "국가는 노동권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일자리를 확보하는 데 한국노총이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정동영 대표는 "독점, 독선, 독주의 대결적 양당제를 넘어서 합의, 타협, 양보의 합의민주주의 다당제가 실현될 때 노동존중 세상의 전제인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비정규직 차별 없는 사회, 여성과 청년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 ILO 핵심협약이 온전히 비준될 수 있는 사회를 향해서 한국노총과 더 열심히 달리겠다"고 약속했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