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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사회원로들에 '정치 어렵다는 것 다시금 절감하고 있어'
문 대통령, 진보.보수 망라한 사회원로 초청해 오찬 가지며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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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2,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계 원로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가 참 어렵다는 것을 다시금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 인왕실로 진보.보수를 망라한 사회계 원로들을 초대해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그래도 각오했던 일이기 때문에 제가 반드시 감당해 내고 또 국민들께 실망을 드리지 않아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권이 정파에 따라서 대립이나 갈등이 격렬하고, 그에 따라서 지지하는 국민 사이에서도 갈수록 적대감이 높아지는 현상들이 가장 걱정스럽다""대통령이 좀 더 협치 노력을 이렇게 해야 하지 않냐는 말씀들도 많이 하는데 당연히 더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제 개인적으로는 국정농단이나 사법농단이 사실이라면 아주 심각한 반 헌법적인 것이고, 또 헌법 파괴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타협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적폐 청산'에 대해 "타협이 어렵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빨리 진상을 규명하고 청산이 이루어진 다음, 그 성찰 위에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나가자는 데 대해 공감을 한다면 구체적인 방안들에 대해 얼마든지 협치하고 타협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정농단이나 사법농단 그 자체를 바라보는 기본적인 입장이나 시각이 다르니까 그런 것이 어려움들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김영삼 정부 시절의 이홍구 전 국무총리,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김대중 정부 시절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과 부총리를 지낸 김우식 전 부총리가 참석했다.

학계 인사로는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을 지낸 조은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을 지낸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사회학자인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 문화인류학자인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 등이 참여했다.

법조계에서는 김영란 전 대법관과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장을 지낸 김지형 전 대법관 등이 자리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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