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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5월10일 01시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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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차관, 5년 6개월여 만에 검찰 출두해 14시간 조사받아
김 씨,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란 말만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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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의(62) 전 법무부 차관이 지난 2013년 비공개소환 조사 이후 근 56개월여 만에 검찰에 출두해 14시간의 고강도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앞서 김 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동부지검에 위치한 '김학의 의혹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에 출석했다.

뇌물수수 의혹과 성범죄 의혹을 받는 김 씨는 건설업자 윤중천(58) 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밝혔다.

이어진 '동영상 속 인물이 본인인지', '윤 씨와의 관계', '피해 주장 여성을 아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변호인들과 함께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김 씨는 2005~2012년 건설업자 윤중천(58) 씨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향응을 받고, 강원도 원주 별장과 역삼동 오피스텔 등지에서 여성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말 출범한 수사단은 김 씨의 혐의를 파헤치기 위해 윤 씨를 지금까지 모두 6차례 불러 조사했지만 유의미한 증언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단은 윤 씨의 진술과 관련 압수물 등을 토대로 김 씨의 성범죄 행위가 특수강간에 해당하는지를 지난 40여 일간 집중 조사하고 뇌물과 관련해서도 집중적인 조사를 펼쳤다.

검찰이 이날 김 씨에 대한 수사에서 과연 어떤 결과를 도출해 낼지에 따라 김 씨에 대한 법적 처리 여부가 결정된다.

<강홍구 기자/hg7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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