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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여야 4당 대표, 두 달 만에 '초월회' 모임 가져
한국당 황교안 대표, 참석치 않아 민생 의지 있는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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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상 국회의장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제외한 여야 4당 대표들과 두 달 만에 '초월회' 모임을 갖고, 민생 현안 처리를 위한 국회 정상화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문 의장과 여야 4당 대표들은 경북지역 일정을 이유로 '초월회' 모임에 불참한 황 대표를 겨냥, 한국당의 장외투쟁 중단과 국회 복귀를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문 의장은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초월회' 모임에서 원효대사의 '화쟁' 사상을 언급하며 "진정 어린 화합과 통합, 역지사지에 관한 얘기 중심으로 논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상황도 급박하고 민생 현장도 절박하다. 국회가 답을 못 낸다면 많은 분들의 지탄 대상이 돼서, 그나마 유지되는 신뢰의 끈마저 떨어질까 걱정된다"면서 "밀린 일이 태산이다. 여기서 허심탄회한 국회 활성화와 각종 민심 대책 등을 논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한 분이 안 왔는데 한 분 빠지니 굉장히 많이 빠진 것 같다"고 한국당 황 대표를 언급한 뒤, "황 대표도 장외투쟁은 하시더라도 5당 대표 모임에는 참석해서 소통할 것은 소통하고 투쟁할 것은 투쟁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한국당에 다시 말하는데, 국회를 몸싸움 없이 잘 운영하기 위해 만든 국회선진화법을 그동안 잘 지켰는데 이번 일(패스트트랙 정국)로 불미스러운 사태가 많이 생겨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도 참여 안 해서 여러 민생이 어려움을 겪는데, (한국당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시고 국회로 돌아오시길 다시 촉구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한국당) 국회의원과 당의 대표들이 국회를 버리고 장외로 진출한다""이건 옛날과 똑같은 모습이다. 참 마음이 씁쓸하다"며 한국당의 국회복귀를 촉구했다.

손 대표는 최근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막말 논란을 겨냥해 "국회의원들과 정치인들의 막말로 국민들의 귀를 더럽히고 있다"면서 "정치인은 막말을 따라갈 것이 아니라 격조 있는 말로 국민의 언어 순화의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문 의장이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에서 제안한 원 포인트 개헌과 관련해 "내년 총선 전 대통령의 권력을 나누는 개헌 논의에 착수하자""한국당도 원내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이해찬 대표도 적극적으로 개헌 논의에 화답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20대 국회가) 8개월 남았지만 개혁국회로서 국민들의 밥을 마련하기 위한 정치개혁과 국회개혁, 대통령 권력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등 개혁법안의 조속한 처리 필요성을 강조하며 "초월회가 만들어진 취지가 싸워도 같이 밥 먹으며 얘기하자는 것인 만큼, 5당 대표들이 모두 한자리에 앉을 기회가 빨리 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초월회에 참석한 여야 대표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담을 통해 언급하기도 한 북한 식량 인도적 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초당적으로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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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식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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