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재평가, 김재규 장군 등 의인 39주기 추모행사 열려추진위, '10.26의거의 역사적 진실을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알릴 계획'24일, ‘10.26 재평가와 김재규 장군 명예회복추진위원회(공동대표 강신옥, 김상근, 안동일, 청화, 함세웅)’는 ‘10.26 의인들 39주기 공동 추모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70여명의 추모인사들이 참석했는데 명진 스님, 안동일 변호사, 강신옥 변호사 등이 추모사를 했다. 추모식에는 당시 김재규 장군의 변론을 맡았던 강신옥, 안동일 변호사를 비롯하여 김상근 목사, 청화스님, 함세웅 신부, 이부영, 이철 전 의원 그리고 생전에 김재규 장군과 각별한 교분을 나누었던 장중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 선생 등 평소 10.26사건의 올곧은 자리매김을 주장해왔던 인물들이 참여했다. 추모식은 안동일 변호사와 이부영 전 의원의 추도사와 함세웅 신부의 인사말, 그리고 유족대표 김태원 씨의 조카 김병관 씨의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추모식이 끝난 뒤, 사형집행을 당했던 현장을 둘러보고 김재규 장군의 묘역을 참배했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묘역참배에는 추모식에 함께하지 못한 김재규 장군을 기리는 지인과 후배들, 그리고 김 장군의 유족 등이 참여했다. 묘역참배는 함세웅 신부의 추도사와 유족대표 인사, 그리고 헌화와 분향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김 장군 명예회복추진위’는 박정희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국정농단의 중심에 최태민 가족이 있었다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감안하여 향후 재심 등을 통한 역사적 재평가를 위하여 우리 현대사에 큰 획을 그었던 10.26의거의 역사적 진실을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알려내고 올곧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밝혔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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