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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5월31일 23시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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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헝가리 사고지역 방문 뒤 헝가리 당국 협조 요청
헝가리 외무장관과 수습 방안논의 이어 다뉴브 강 인근 국가에도 협조 요청

<사진/헝가리 24.hu>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로 한국인
19명을 포함한 21명이 여전히 실종상태인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1, 부다페스트를 방문해 헝가리 당국과 사고 수습방안 및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810분께, 헝가리에 입국한 강 장관은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과 곧 바로 사고 발생 지점인 다뉴브 강 머르기트 다리를 찾아 둘러본 후 오전 940분께, 헝가리 외교부로 이동해 1시간가량 회담을 가졌다.

회담을 마친 양국의 장관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과 헝가리 양국이 이번 사고에서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총력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사고를 당한 국민과 피해가족 및 같이 희생된 헝가리인 선원 2명에 대해서도 슬픔과 비애를 같이 한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2014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면서 정부가 최선을 다해 실종자를 수습하고 싶어 한다는 뜻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장관은 "시야르토 장관이 범정부적 대응으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여러 차례 확인시켜줬다"면서 "경찰청과 대 테러청 용원들의 헌신적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곧 도착할 우리 측 구조대와 긴밀히 협의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야트로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실종자 수색작업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속될 수 있게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특히 조속한 선체인양.시신 유실 방지를 위한 노력과 다뉴브강 하류 인접국과 협조한 수사범위 확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헝가리 당국에서 침몰 유람선에 아직 시신 유실 방지용 망을 치지 않은 것에 대해 조속히 망을 설치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야르토 장관은 20171, 헝가리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다녀오던 중 버스사고를 당한 것과 세월호 참사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면서 "비슷한 트라우마와 어려움을 겪었다"고 애도를 표했다.

시야르토 장관은 "구급대와 경찰 및 군부대에서 100명 이상이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 물 아래가 전혀 안 보이고 유속도 시속 15가 넘는다고 해 실종자들의 수색작업이 앞으로 길게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세르비아 지역과 함께 수색에 나설 것이고, 유람선 구조와 수색작업에서 헝가리 내무부 장관이 총지휘를 맡았다"고 설명했다.

시야르토 장관은 "현재 확보한 모든 증거물과 동영상 및 증인들의 자료를 취합했고, 현재 (유람선을 들이받은) 크루즈 선장을 체포해 취조 중"이라면서 "사고의 모든 현황과 책임을 밝히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고 있다"고 법적 책임 규명에도 나설 뜻을 명확히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강 장관은 피해자 가족들과 만난 뒤 오후에는 샨도르 핀테르 헝가리 내무부 장관과 만나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 방안에 대해 추가로 논의했다.

한편, 현지에서는 정부 합동 신속 대응팀이 헝가리 정부와 선체 수색 방식과 시기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으로 양국은 수색작업에 인력을 투입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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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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