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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6월11일 18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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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반려자이자 '영원한 동지'였던 이희호 여사
이희호 여사, 한 평생 여성운동과 민주화운동, 그리고 평화통일을 염원했던 인물
<
사진/김대중 평화센터>


10일 저녁 1137, 엄혹했던 시절 민주화와 여성운동에 헌신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향년 9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 여사는 젊은 시절에는 여성운동 1세대로 활약했고, 김 전 대통령이 옥고를 치를 때는 옥바라지하며 고통을 함께 했다.

김 전 대통령이 망명했을 때, 후견인으로 활동했고 김 전 대통령이 귀국해서 가택연금을 당했을 때는 민주화 동지로 역경을 겪었다.

이후 김 전 대통령이 야당 총재 시절, 조언자이면서 가장 믿음직한 동지로 곁을 지킨 이 여사가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기 위한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을 만나기 전 부터 1세대 여성 운동가로 한국 여성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겼는데, 결혼 전 독신을 고집하며 미국 유학까지 다녀온 당대의 엘리트였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이 여사는 대한 YWCA연합회 총무를 맡아 축첩자(혼외 배우자)를 국회에 보내지 말자는 캠페인에 나서는가 하면 남녀 차별적 법 조항을 수정하는 데 힘썼다.

이 여사가 이런 활동은 1989, 남녀 차별적 내용을 일부 고친 가족법 개정의 성과를 가져왔고 이는 훗날 호주제 폐지로까지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 재임 시에 여성의 공직 진출 확대를 비롯해 여성계 인사들의 정계 진출의 문호를 넓힌 당사자이기도 하다.

이 여사는 여성운동을 이어가던 1962년 만 40세의 나이로 김 전 대통령과 부부의 연을 맺으며 김 전 대통령의 고난 가득한 정치 역정의 길에 들어섰다.

박정희 유신시절 김 전 대통령의 미국 망명과 납치 사건, 내란음모 사건과 수감, 가택연금 등 군사정권 내내 탄압을 함께 감내했고, 1980년 내란음모 사건 당시에는 국제적 구명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 여사는 당시 사형을 선고 받은 김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통해 당신의 생이 평탄하지 않기 때문에 나는 더욱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것이라고 마음을 전달해 김 전 대통령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이 여사는 2000,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에 영부인으로 동행해 역사적 현장을 지켜봤고 이명박.박근혜 보수정부 시절에도 두 차례 북한을 방문해 햇볕정책의 맥을 이어가고자 노력했다.

한편,
이 여사는 유언을 통해 하늘나라에서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며 평화 통일을 염원했다.


<고 건 기자/koey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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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건 (koey505@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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