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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슬로 포럼'에서 '남북.북미 간 신뢰.대화 의지 높여야'
'새로운 비전이나 선언 아닌 서로에 대한 이해.신뢰로 대화 의지 확고히 하는 것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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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지난 12, 문재인 대통령은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에서 한 '오슬로포럼'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대북정책구상보다 2018년과 2019년에 쌓은 남북, 북미 간 신뢰와 대화 의지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북유럽 3개국(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을 순방하고 있는 문 대통령은 오슬로포럼 기조연설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비전이나 선언이 아니다"라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깊이 하는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대화의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위한 평화'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접경지역 피해의 우선 해결'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을 위한 평화'란 남북한 주민들이 분단으로 겪는 구조적 폭력을 평화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서로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을 가리킨다.

문 대통령은 "평화가 내 삶을 나아지게 하는 좋은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모일 때 국민들 사이에 이념과 사상으로 나뉜 마음의 분단도 치유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오슬로포럼은 노르웨이 정부가 '인도주의 대화를 위한 센터'(제네바 소재 NGO)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평화중재분야 국제포럼으로 지난 2003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전 세계 국제평화.중재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성공적인 분쟁 중재와 평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토론하는 포럼이다. 그동안 마르티 아티사리 전 핀란드 대통령, 모하마드 하타미 전 이란 대통령, 타보 음베키 전 남아공 대통령,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후안 마누엘 산토스 전 콜롬비아 대통령 등이 참가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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