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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적이라고 생각하다니...':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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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적이라고 생각하다니...'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향해 '다시는 이런 발언이 없기를 바란다' 일침

윤원태 | 기사입력 2019/07/30 [00:38]

이해찬 대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적이라고 생각하다니...'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향해 '다시는 이런 발언이 없기를 바란다' 일침

윤원태 | 입력 : 2019/07/30 [00:38]
<사진/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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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적이라고 생각하는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 황 대표가 27일 대전서구문화원에서 열린 대전시당 당원교육 행사에서 '우리가 이겨야 할 상대는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28일에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이 안보의 가장 큰 위협 요소'라고 얘기했다"면서 "국군 통수권자에게 안보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공당을 이끌어가는 사람이 이런 사고방식을 갖고 이끌어 가면 안된다""다시는 이런 발언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배제 움직임에 대해선 "한일간 분업 관계가 일방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하며, 얼마든지 우리가 극복할 수 있는 사안"이라면서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 국가)에서 우리나라를 배제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만만하게 물러설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3주 동안 반도체 소재 기업을 찾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정밀화학 기업도 방문했다""우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일본에 많이 의존한 것도 있지만, 역으로 제공하는 자재도 많이 있다. 일본이 수출규제를 해도 우리가 능히 이겨낼 수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건너야 할 강을 빨리 건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핵심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당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당에서 부품소재 산업 발전을 위한 특위를 구성해 부품소재산업을 집중 육성할 대책을 마련하겠다""부품소재산업 발전을 위한 특위를 당에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에 계류된 지 오늘로써 96일째"라며 "추경안 최장기간 계류 기록이 국민의 정부 당시 107일인데 그 당시 발목잡기를 한 것이 한국당 전신(한나라당)"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일본의 비정상적인 경제침략에 대처하고 재난복구, 경기 대응을 위해 여야가 한마음으로 해도 늦은 상황"이라면서 "한국당이 여러 조건을 붙여 추경안의 발목을 잡는데 안타깝게 그지없다. 국익을 위해 작은 차이를 넘어서는 초당적인 협력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박주민 최고위원은 "억울하다며 저를 고소까지 했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KT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해 지난주에 참으로 기가 막힌 기사들이 계속 보도됐다. 김 의원의 딸이 입사원서 접수 마감 한달 뒤에 이메일로 지원서를 접수했고, 그 지원서마저 곳곳이 빈칸이어서 보완요청을 해 다시 받았다고 실무자가 증언을 했다"며 "더 나아가 한 달 뒤 뒤늦게 치른 인적성 검사마저도 탈락등급인데 최종 합격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김성태 의원이 아니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황당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 최고위원은 "만약 모든 것이 사실이면 김성태 의원은 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것이 아니라 우선 당시 81대1의 높은 경쟁률에서 공채 시험을 준비하고 시험을 봐야만 했던 입사지원자와 실망했을 국민 앞에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면서 "검찰은 KT 채용특혜사건에서 권력자라고 봐주는 수사를 해서는 안 된다. 모든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수사와 공소유지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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