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대통령 휴양지 '저도' 국민들에게 돌려주겠다'오는 9월 개방되는 '저도', 거제시 지역경제와 관광업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듯<사진/청와대> 30일,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휴양지로 이용돼 온 경남 거제시 저도를 이르면 오는 9월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저도를 방문해 지자체 발전 유공자 등 17개 시도에서 온 국민 100여명과 저도를 탐방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저도를 국민에게 개방해 지역 어민의 생업권과 생활편의를 도모하겠다고 공약했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김경수 경남지사와 변광용 거제시장 등 행사에 참석한 지역 관계자에게 저도 개방이 거제시 지역경제와 관광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저도를 둘러본 후 윤 씨 가족과 함께 후박나무로 기념식수를 한 후 행사를 마무리했다. 청와대는 9월에 저도가 일반에 개방돼도 청해대 등 군사 관련 시설은 개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거제도 북쪽에 있는 저도는 면적 43만여㎡의 작은 섬으로 행정구역상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 속한다. 섬 전체에 해송과 동백이 자생하며 9홀 짜리 골프장, 백사장, 군 휴양시설 등이 있다. 저도는 일제강점기 일본군 시설로 사용되다가 1954년 해군이 인수했고, 1972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로 지정되는 등 대통령 휴가지로 이용됐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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