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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 잇달아 예방: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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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 잇달아 예방

손 대표, 윤 총장에 '검찰 인사도 중립적으로 공정하게 해 달라' 당부

윤원태 | 기사입력 2019/08/08 [02:35]

윤석열 검찰총장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 잇달아 예방

손 대표, 윤 총장에 '검찰 인사도 중립적으로 공정하게 해 달라' 당부

윤원태 | 입력 : 2019/08/08 [02:35]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7,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아 바른미래당의 손학규 대표, 오신환 원내대표를 잇달아 예방했다.

이날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윤 검찰총장과 만나 "윤석열 총장께서 평소 국민들께 보였던 모습들처럼 정의의 기준을 통해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길 바란다""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되는 검찰 개혁 법안들에 관련해서도 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본다. 총장님도 주요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최근 검찰 인사 이후 검사들의 줄 사퇴에 대해선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윤 총장이)외부로부터의 외압, 정치적 중립, 공정성을 지키겠다고 말한 게 기억에 남는다"면서 "인사 부분은 대통령이 임명권자이긴 하지만 내부 조직이 동요되지 않도록 공정하고 원칙적 기준에서 인사해야 한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네편 내편 가르지 말고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듯 검찰 인사도 조직 내에서 검찰총장으로 운영함에서도 그런 부분에 원칙을 지켜 달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윤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총장으로서 검찰을 운영하는 지침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이란 말씀을 드렸다""국민의 대의기관 국회, 그 중에서도 법사위원회 의원님들 말씀을 잘 경청하고 그 뜻을 잘 받들어서 많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무역 경제 문제로 촉발된 안보 문제도 많은데 공정하게 법을 집행하면서도 국가 안보와 경제 살리기에 지장이 없도록 저희들이 항상 가치 판단함에 있어 국가 발전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마친 윤 검찰총장은 이어 손학규 대표도 예방했다.

손 대표는 윤 신임 총장에게 "지금 검찰에 대한 기대는 검찰이 워낙 강력하니까 최고 책임자에 대한 기대, 염려들이 그대로 반영된 것 아닐까"라면서 "현재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가 검찰과 경찰의 권한 배분 문제가 아니고 국민들 입장에서 정의를 확립하고 국민에게 어려운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니까 윤 총장이 잘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윤 총장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우려도 커지는 것 같다""최근 취임하고 인사후에 중견 간부들 검사들이 사표냈다고 한다. 혹시 흔히들 얘기하는대로 이 정권에 적극적 협조하는 사람은 임명하고 이 정권 쪽에 대해 수사한 사람은 한직으로 좌천됐단 얘기가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손 대표는 "윤 총장께서 가진 강직함과 소신, 개혁 의지를 갖고 검찰 인사도 중립적으로 공정하게 해 달라"면서 "무엇보다 어려움에 떠는 국민들이 없도록 검찰 개혁, 정의에 큰 역할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윤 신임 총장은 "국민 민의를 대변하고 대표하시는 우리 국회의 경륜 있는 대선배님들께서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여러 가지 지적하는 데 대해 늘 깊이 감사드린다""국회의 검찰에 대한 기대와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서 검찰 업무를 해나가는데 큰 가르침으로 삼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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