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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8월24일 00시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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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 4연패 당했던 태국 꺽고 준결승 올라
한국, 13개국이 참가한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에서 4연승 질주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9)이 난적 태국(14)을 꺾고 조 1위로 아시아선수권 준결승에 안착해 일본전을 앞두게 됐다.

23,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라운드 E2차전에서 태국을 세트 스코어 3-1(25-20, 23-25, 25-17, 25-2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대만에 이어 태국까지 완파하면서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또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 1-3 패배를 시작으로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까지 태국에 4연패를 당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연패 사슬도 끊었다.

이날 한국은 주장 김연경(엑자시바시)과 이재영(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 김희진(이상 IBK기업은행), 염혜선, 오지영(이상 KGC인삼공사) 등 베스트 멤버로 나섰다.

태국은 오누마 시티락, 플룸짓 씽카오 등 주축 선수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지만 베테랑 세터 눗사라 톰콤은 벤치에서 경기를 맞이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3연속 득점으로 3-0으로 앞서갔는데, 1세트 중반 14-13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연경이 어려운 이단 공격과 재치 있는 득점을 만들고 김희진의 블로킹, 이재영의 서브 에이스가 연달아 터지면서 18-13까지 달아났다.

태국은 점수가 크게 벌어지자 눗사라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으나 한국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24-20에서 김희진의 강력한 후위 공격이 태국 코트를 강타하면서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에서는 일격을 당했는데, 눗사라의 투입으로 안정감을 되찾은 태국을 한국을 매섭게 몰아쳤다.

20-20에서 태국이 득점 이후 김연경의 공격을 블로킹해 리드를 잡았고 한국은 23-24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세트 스코어 1-1이 됐다.

한국은 3세트 11-8로 앞선 상황에서 이재영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6연속 득점에 성공해 17-8로 달아났다.

이재영의 서브 범실 이후에는 염혜선의 환상적인 싱글 토스 이후 양효진의 속공이 득점으로 이어졌고 김희진이 상대 공격을 블로킹해 19-910점 차의 확실한 리드를 잡아 3세트를 무난히 따냈다.

세트 스코어 우위를 점한 한국은 4세트에서 김희진의 블로킹과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로 경기 초반 6-2로 앞서갔다. 범실로 10-9까지 쫓겼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은 이재영의 공격을 시작으로 김희진과 양효진의 연속 블로킹에 태국의 범실까지 나오며 15-9를 만들었고 김연경은 17-12에서 벌어진 길었던 랠리의 마침표를 찍어 팀 상승세에 힘을 더 보탰다.

태국의 추격도 매서웠는데 한국이 이재영의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지만 태국이 끈질긴 뒷심을 보여주며 21-2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된 표승주는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고 서브 에이스까지 기록하며 24-21을 만들었다. 그리고 양효진이 상대 공격을 막아내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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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환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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