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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원내대표, 민주.한국당의 조국 청문회 합의에 불참 선언: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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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원내대표, 민주.한국당의 조국 청문회 합의에 불참 선언

'당 차원에서 보이콧하는 의미 담았지만, 개별 의원 입장은 존중, 참석 막지 않겠다'

김현민 | 기사입력 2019/09/05 [01:15]

오신환 원내대표, 민주.한국당의 조국 청문회 합의에 불참 선언

'당 차원에서 보이콧하는 의미 담았지만, 개별 의원 입장은 존중, 참석 막지 않겠다'

김현민 | 입력 : 2019/09/0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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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여야가 합의한 것과 관련 "국회 권위와 존엄을 실추하는 정도가 아니라 땅속에 쳐 박는 결정이라고 본다""조 후보자 일가족 비리 의혹은 이제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밝히는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민주당과 한국당 원내대표 회동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당은 인사청문회와 관련 일체의 논의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다면 바로 국정조사 요구서와 특검 법안을 낼 수 있도록 관련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최종 담판을 짓자고 하는데, '버스 떠났다'는 민주당과 오락가락하는 한국당 사이에서 더 이상 중재하거나 논의할 내용이 없다""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 임명강행 수순을 밟으며 국민과 국회를 능멸하는 상황에서 뒷북 논의를 해봐야 국회의 권위만 더 실추될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셀프청문회로 국회를 희화화한 민주당이 가장 큰 문제라는 점은 자명한 사실이다. 뒤늦게 매달린 한국당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매한가지"라면서 "양당 합의에도 문 대통령의 반 헌법적 조국 지키기 쇼에 들러리를 서지 않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임명강행 수순을 밟으며 국회 능멸하는 상황에서 준비해야 할 것은 특검과 국정조사 요구란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청문회 참석과 관련해선 "당 차원에서 보이콧하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개별 의원의 입장은 존중한다. 참석여부를 강제하지 않는다""(법사위 소속 같은 당 의원인) 채이배 의원이 들어가겠다면 판단을 존중하겠다. 저는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청문회를 하고 국정조사.특검을 하는 건 모순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선 "한국당이 아무 생각이 없다"면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청문회에 합의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대통령의 임명강행 명분으로 세워주는 일을 왜 하는지"라고 한국당에 책임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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