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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세안 3개국 5박6일 일정 마치고 귀국
문 대통령, 조국 후보자 등 장관급 6명 임명하는 일 고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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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태국·미얀마·라오스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6일 오후 432(한국시각),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마중 나온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 조세영 외교부 차관 등의 영접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영접 나온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대기 중인 헬기로 이동하면서 주로 이 대표와 노 실장, 강 수석 등과 대화를 나눴다.

청와대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곧 바로 위기관리센터로 가서 태풍 '링링'의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순방의 피로감을 풀지도 않고 위기관리센터에서 상황을 점검한 문 대통령 앞에는 조국 법무부장관.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성수 금융위원장.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등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장관() 6명을 임명해야 하는 일이 남아 있다.

인사청문법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 경과고보서 재송부 기한이 끝나는 7일 오전 0시부터 조국 후보자 등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조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급 6명에 대한 임명은 주말(7~8) 동안 인사청문회 결과에 대한 여론의 추이를 본 뒤 9일께 임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조 후보자를 둘러싼 상황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기 위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시한이 끝난 직후인 7, 바로 임명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청와대의 분위기는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대체로 성공적이었다는 쪽으로 흐른다는 전언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국인 라오스를 떠나기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3개국 순방의 의미와 성과를 평가한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 아세안과의 협력은 특정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수출을 다변화하고 자유무역의 영역을 확대하는 길이기도 하다"라며 "대륙과 해양을 잇는, 진정한 '교량국가'가 되기 위해 우리는 아세안과 굳게 손을 잡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최초로 열리는 '-메콩 정상회의'는 결코 의례적인 국제회의가 아니다"라며 완주한 '아세안 10개국'의 이름을 일일이 불러냈다.

문 대통령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번영하는 인도네시아, 아세안의 미래 필리핀, 아세안 경제의 심장 베트남, 개방과 포용의 나라 싱가포르, 아시아 문화융합의 힘 말레이시아, 메콩강의 도약 캄보디아, 번영의 인프라를 놓는 브루나이, 문화교류와 관광을 선도하는 태국, 나눔으로 번영을 꿈꾸는 미얀마, 아세안의 배터리 라오스"라며 "이 소중한 나라들과 우정을 쌓고 공동번영의 씨앗을 심는 매우 중요한 회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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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형 (micky07@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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