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019년09월19일 03시00분 |
|
|
|
|
|
|
문 대통령, '국경없는기자회' 사무총장 등 접견
'사실에 기반한 공정한 언론이 사회 구성원 간 신뢰를 높일 것으로 믿는다' |
|
<사진/청와대>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언론자유를 위해 활동하는 국제적인 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RSF)’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사무총장 등을 접견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국경없는기자회’ 대표단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이날 접견이 들루아르 사무총장이 두 차례에 걸쳐 공식 서한을 보내 전 세계 뉴스와 정보의 자유, 독립, 다양성, 신뢰성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정보와 민주주의에 관한 국제선언’에 대한 지지와 함께 문 대통령의 접견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접견에서 기자회가 추진하는 ‘국제선언’의 취지에 공감하고 지지를 보내면서 “선언의 이행을 위한 정부 간 협의체인 ‘정보와 민주주의를 위한 파트너십’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실에 바탕한 생각과 정보들이 자유롭게 오갈 때 언론 자유는 진정으로 실현될 수 있고 사실에 기반한 공정한 언론이 사회 구성원 간 신뢰를 높일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들루아르 사무총장은 “기자회의 프로젝트가 문 대통령의 지지를 받아 매우 기쁘다”면서 “이런 협력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의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국경없는기자회’는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인 지난해 ‘정보와 민주주의에 관한 국제선언’을 발표하고 언론 자유와 독립에 대한 원칙을 천명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1985년,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비정부 기구로 매년 180개국의 언론 자유도를 평가해 ‘언론자유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없는기자회’는 15개국 17개 도시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한국 등 130개국에서 특파원이 활동하고 있다.
청와대는 우리나라의 언론자유지수가 2017년 63위에서 2018년 43위, 2019년 41위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39위였던 2007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
|
|
|
|
|
|
기사최종편집일: 2021-03-04 21:29:40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