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지검 앞에서 '검찰 개혁' 외치는 1만여 명의 시민들
6일째 검찰 개혁과 사법적폐 청산 6차 집회 개최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앞에 모인 1만여 명의 시민들이 검찰 개혁과 사법적폐 청산 6차 집회를 개최했다. '검찰 적폐청산'을 구호로 '개싸움은 국민이 한다'(개국본)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모인 시민들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6일째 중앙지검에 앞에서 촛불을 밝혔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검찰 개혁 이뤄내자", "공수처를 설치하라", "언론 개혁" 등의 구호를 외쳤다. 자유발언에 나선 시민들은 "검찰이 부당하게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며 검찰의 기득권을 내려 놓을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40일 동안 이어지고 있는 조국 장관 일가의 의혹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함께 나왔다. 시민들은 검찰과 언론을 통해 불거진 조 장관에 대한 지나친 ‘의혹몰이’가 검찰개혁에 반대하는 검찰 기득권의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지나가던 차량들은 경적을 울리며 호응하기도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정치 검찰 규탄'과 '자한당은 물러나라'는 등의 손피켓을 들며 구호를 외쳤고 다음 주말엔 10만 이상이 모여 결의를 보이자며 다짐한 뒤 해산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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