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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9차 정상회담-北비핵화 재차 공유: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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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9차 정상회담-北비핵화 재차 공유

청와대,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 문 대통령 합리적 수준 동등한 분담 강조'

이서형 | 기사입력 2019/09/25 [02:13]

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9차 정상회담-北비핵화 재차 공유

청와대,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 문 대통령 합리적 수준 동등한 분담 강조'

이서형 | 입력 : 2019/09/25 [02:13]
<사진/청와대>

23일 오후(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뉴욕의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9차 정상회담을 갖고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비롯한 북한 비핵화 해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조만간 제3차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북미 간 실무협상이 열리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 아마도 한반도 비핵화의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세계사적 대전환, 업적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판문점 방문은 행동으로 평화를 보여주는 세계사적 장면이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상상력과 대담한 결단력이 놀랍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하는 동안 한미동맹은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경제면에서도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많은 한국 기업이 미국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에도 미국의 LNG 가스에 대한 한국의 수입을 추가하는 결정이 이뤄지고, 한국 자동차 업계와 미국 자율운행 기업 간 합작 투
자가 이뤄졌는데 이 모두가 한미동맹을 더 든든하게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는 매우 좋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도 매우 좋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제재 조치는 증가했지만 인질과 미국 장병 유해도 송환됐고, 이런 조치가 추가적으로 있을 것"이라며 "북한의 핵실험도 아주 오랫동안 없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봐야 하지만 많은 일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해나갈 방향을 찾아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군사장비 구입에 대해서도 굉장히 많은 논의를 할 것"이라며 "한국은 미국의 최대 군사장비 구매국이다. 우리는 굉장히 그동안 잘 논의해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합리적 수준의 동등한 방위비 분담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측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한미 정상이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서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더불어 "두 정상은 이번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관해 각자의 기본 입장을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합리적 수준의 동등한 분담을 강조했다"고 알렸다.

"문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방 예산 및 미국산 무기 도입 증가, 방위비 분담금의 꾸준한 증가 등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을 위해 우리 정부가 기울여 온 내역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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