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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부산 한부모.다문화 가족 행사 참여해 격려
'품이 되어 주는 사회가 한층 가까워졌다. 이것이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포용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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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지난 6일 오후, 부산을 찾아 한부모.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개최된 '세상 모든 가족 함께' 캠페인에 참석한 김 여사는 편견과 차별을 버리고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기댈 수 있는 포용국가로 나아가자는 의지를 내비쳤다.

여성가족부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포용성을 확장하기 위해 캠페인 형태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 526일 서울에서 열린 첫 번째 캠페인 '서울숲 숲속나들이'에 이어 이번에는 '부산 바다나들이' 제목으로 마련됐다.

범정부 차원으로 확대된 이날 행사는 여가부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산광역시를 포함해 민관이 합동으로 준비했다.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누군가 아프면 함께 아프고, 누군가 힘들어하면 힘이 되고 싶다"면서 "내 가족이 아니라도, 내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서로의 안녕을 돌보는 세상을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르지만 틀리지 않고, 다르기에 아름다운 세상이 우리가 살고자 하는 세상"이라며 이번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 여사는 "한부모, 입양가족, 생활공동체, 다문화가족 등 가족의 울타리가 확대되고 있다""사회 구성원의 인식 변화에 맞춰 법과 제도도 개선돼야 한다. '기존의 틀을 벗어난 가족'이라는 이유로 불평등을 겪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다양한 가족이 한 데 어울릴 가족센터를 61개 지역에 만드는 데 3년간 894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면서 "한부모와 비혼모에 대한 지원 예산은 2017년엔 925, 2018년엔 1019, 2019년엔 2069억으로 늘어났다"고 정부의 지원을 소개했다.

김 여사는 "품이 되어 주는 사회가 한층 가까워졌다. 이것이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포용국가"라고 했다.

내달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언급도 빠트리지 않았는데, "한국과 아세안은 사람 중심의 평화 번영 공동체를 열어가고 있다""오늘 이 자리에는 아세안 여러 국가 출신으로, 다문화가정을 이룬 분들이 함께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 여사는 행사에서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다문화, 한부모, 입양 가족 등과 '바다의 꿈 하모니'를 함께 부르기도 하고 한부모 가족과 대형 유리병 타임캡슐에 포용사회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김 여사는 그간 한부모 가정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쏟았고 미혼모 가족과의 접촉면도 넓히며 사회적 차별 해소를 위해 주력했다.

청와대는 이번 캠페인의 두 번째 참여와 관련해 "다양한 가족과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사회를 향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 행사에 앞서 김 여사는 행사장에서 운영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관 부스도 찾았다. 가족캠페인에 함께한 민간기업 부스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오거돈 부산시장 내외,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과 환담을 나눈 자리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와 부산시가 협력해 잘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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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형 (news112@ntm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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