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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0월07일 22시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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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여야 5당 대표, 정치협상회의 신설.운영 합의
문 의장, '대립과 혼란 부추기는 모습 심각한 우려 금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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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5당이 초월회 회동에서 문 의장을 비롯 각 당 대표들이 참여하는 정치협상회의를 신설.운영한다는데 합의했다.

이들은 비공개 회동에서 지난 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제안한 정치협상회의를 신설.운영하는데 모두 동의해 합의했다.

이날 한민수 국회 대변인에 따르면 정치협상회의 참석자는 초월회에 참석하는 5당 대표를 기본으로 하면서 실무협의는 사안에 따라 회의에서 결정해 진행한다.

회의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며 정례 및 수시로 개최하게 된다.

우선적인 의제는 검찰개혁을 비롯한 사법개혁, 선거제도 등 정치개혁 사안이며 다수의 참석자가 요구할 경우 정치현안 전반도 논의할 수 있다. 첫 회의는 문 의장의 해외 출장(13)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 대변인은 월초에 하는 초월회와 다르게 이 회의는 당면한 정치 현안에 대해 심도 있고 실질적·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최고위급 단위의 회의라면서 현안에 따라서는 정책위의장 등의 단위에서 실무협의도 논의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이해찬 대표에게도 합의 내용이 전달됐으며, 민주당 측은 이날 오후 이 대표가 문 의장과 통화했고, 당면한 정치현안 논의를 위한 정치협상회의의 필요성에 동의하며, ‘정치협상회의의 구성과 운영 관련 국회의장과 4당 대표 합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측은 이 대표의 초월회 불참 결정을 전하며 초월회가 민생을 도모하는 장이 아니라 정쟁을 위한 성토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어 태풍 피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가뜩이나 예민해져 있는 국민의 마음을 고려해 불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회동에서 지난 며칠 동안 저는 죄인 된 마음으로, 참담한 심정으로 서초동과 광화문, 두 개의 대한민국을 목도했다면서 “(국회가) 민생은 내팽개치고 진영싸움에 매몰돼, 국민을 거리로 내모는 그런 형국이 아닌가라고 우려했다.

이어 대립과 혼란을 부추기는 모습에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이대로 가면 대의 민주주의는 죽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법개혁 완성도 결국 국회 입법으로 해야 한다. 장관이 누구든, 검찰이 무슨 자체개혁안을 내놓든, 국회가 내일이라도 합의만 하면 사법개혁에 대한 논쟁은 없어지는 것이라며 국회법에 따라 가능한 모든 의장의 권한을 행사해 사법개혁안을 본회의에 신속히 상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4당 대표들은 국론 분열 우려에 한 목소리를 냈지만 원인과 해법에서 이견을 보였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조국 한 사람 지키겠다고 이 정권이 무리수를 두고 있다. 온 나라가 최악의 분열과 논란에 빠져 있다면서 국민들이 광장으로 뛰쳐나간 이유 중 하나는 의회정치 실종이기도 하지만 대통령과 청와대가 국회를 철저히 무시하고 권력으로 의회를 짓누르는 행태에서 비롯되기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나라가 완전히 둘로 갈려서 광화문과 서초동의 싸움, 여야, 보수-진보, -우로 싸우고 있다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고, 장관 임명뿐만 아니라 그 뒤에 검찰에 대한 압력을 가해서 검찰개혁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지적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분열과 갈등을 수습하는 것이 정치의 책임이라면서 다시 개혁의 시간을 엄중히 가지기 위해, 정국을 수습하기 위해서 조국 법무장관 카드를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정치가 실종되고 국회가 자기 역할을 못하니까 국민들께서 또 촛불을 들고 모이셨다국민의 절대 다수가 이미 촉구했던 개혁에 대해서 자유한국당이 전향적인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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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광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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