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문 대통령, 청와대로 4강 대사 포함 111개 주한 외교대사 초청:엔티엠뉴스
로고

문 대통령, 청와대로 4강 대사 포함 111개 주한 외교대사 초청

'한국은 지금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라는 역사적인 변화에 도전하고 있다'

이서형 | 기사입력 2019/10/18 [22:13]

문 대통령, 청와대로 4강 대사 포함 111개 주한 외교대사 초청

'한국은 지금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라는 역사적인 변화에 도전하고 있다'

이서형 | 입력 : 2019/10/18 [22:13]
<사진/청와대>

주한외교단과 국제기구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빙한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면서 오는 11,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을 위한 성원도 요청했다.

18일 오후 3, 청와대 녹지원에서 '주한외교단 초청 리셉션'이 열렸는데, 113개 가운데 4강 대사들을 포함 111개의 주한 외교대사들이 참석했다.

마셜제도와 베네수엘라 대사는 다른 일정으로 불참했고 17개 국제기구 대표 내외를 포함해 총 202명이 청와대로 초청됐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대사들과 인사를 나눴는데 주한 외교단장인 주한 오만 대사를 시작으로 111개국 대사, 17개 국제기구 대표 내외와 일일이 악수와 인사를 나눴다. 접견 시간만 1시간이 넘게 소요됐다.

관심이 집중됐던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내외를 맞이한 문 대통령은 환한 표정으로 나가미네 대사를 반갑게 맞았다.

문 대통령은 나가미네 대사와 220초가량 대화를 나눴고, 김 여사 역시 1분 정도 인사를 나눴다. 김 여사는 기모노를 입고 온 일본 대사 부인과도 손을 잡고 반갑게 인사하며 친밀감을 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 대사에 앞서 진행됐던 추궈홍 중국 대사와 1분 정도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해리 해리슨 미국 대사와도 대화를 나눴다.

이어 진행된 환영사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당부는데, "한국은 지금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라는 역사적인 변화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지금 그 마지막 벽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벽을 넘어야만 대결의 시대로 되돌아가지 않고 밝은 미래를 펼칠 수 있다""남북미 간의 노력이 우선이지만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2P4G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공정한 무역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는 일본 수출 규제 국면을 언급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게 했다.

문 대통령은 "공정하고 자유로운 무역을 통해 세계 경기를 살리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국제적 협력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라며 "그만큼 외교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씨 주한 오만 대사는 건배사를 통해 "문 대통령의 정상 외교를 통한 평화 이니셔티브는 남북관계에 희망을 불어넣고 긴장을 완화하고, 상호 확신과 신뢰를 구축했다"면서 "저희 모두는 이에 찬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관으로서 저희 모두는 항상 모든 분쟁과 갈등의 해결을 위한 대화를 지지한다""따라서 평화를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문 대통령이 모든 단계에서 이 염원을 최대한 실현하시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하르씨 대사는 "한국에서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평화를 기원한다"는 덕담과 함께 건배를 제의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과 주한 외교단은 잔을 드는 대신 우리나라에서 '사랑'을 의미하는 손가락 하트를 함께 만들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을 표시했다.

주한외교사절단장의 건배사에 이어 다과 및 환담, 문화공연이 이어졌는데, 문화공연에는 가수 인순이가 초청됐다.

한편, 주한외교단 리셉션은 역대 대통령마다 개최됐는데, 박근혜 정부에선 1, 이명박.노무현 정부에선 각각 3회씩 개최된 바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