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문 대통령, '고비마다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무역':엔티엠뉴스
로고

문 대통령, '고비마다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무역'

'개방과 포용으로 성장을 이끌어온 무역이 우리의 가장 강력한 힘'

이서형 | 기사입력 2019/12/06 [22:53]

문 대통령, '고비마다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무역'

'개방과 포용으로 성장을 이끌어온 무역이 우리의 가장 강력한 힘'

이서형 | 입력 : 2019/12/06 [22:53]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우리 경제의 미래를 낙관할 수 있는 것도 무역의 힘이 굳건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5, 문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어려운 고비마다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무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중 무역 분쟁과 세계 경제 둔화의 어려움 속에서 세계 10대 수출국 모두 수출 감소를 겪고 있지만, 우리는 올해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고, '11년 연속 무역흑자'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며 무역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무역 1조 달러 이상을 달성한 국가 가운데 제조업을 기반으로 흑자를 이룬 국가는 우리나라와 독일, 중국, 세 개 나라에 불과하다""그만큼 우리 경제의 기초가 튼튼하다는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기업인들과 과학기술인, 국민들이 단결해 일본의 수출규제도 이겨내고 있고,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수입 다변화를 이루면서 오히려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 있다"면서 "엄중한 국제경제 상황에서, 무역 강국의 위상을 유지하며 우리 경제를 지켜주신 무역인들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4차 산업혁명 선도, 보호무역주의 극복, 주력산업의 경쟁력 유지, 새로운 수출동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다행히 곳곳에서 저력이 발휘되고 있다"며 자동차 수출이나 선박 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미래차.바이오 헬스.2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의 수출도 지난해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기업의 약진도 두드러진다""1,300개의 중소기업이 올해 새로 수출을 시작하여 수출 중소기업이 9만여 개에 이르고, 수출 비중도 2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문 대통령은 무역인들이 한 건의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전 세계를 누비듯 정부도 같은 열정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세계 GDP77%에서 2022년까지 90%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세계 최대 규모 다자 FTA인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인도네시아와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외에도 말레이시아.필리핀.러시아.우즈베키스탄과 양자 FTA를 확대하고, 남미공동시장인 메르코수르와의 FTA 협상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자유무역과 함께 규제개혁은 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3대 신산업 및 화장품, 이차전지, 식품 산업 육성을 규제 샌드박스 등으로 뒷받침해 혁신과 성공의 기반을 넓히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예산을 올해보다 2배 늘린 21000억 원을 편성했고, 향후 5년간 기술개발에만 87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보증지원을 확대하고, '브랜드 K' 지원을 강화해 해외 판로 개척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개방과 포용으로 성장을 이끌어온 무역이 우리의 가장 강력한 힘"이라면서 "새로운 시대 또한 무역이 만들어 갈 것이다. 우리 기술과 상품에 자긍심을 가지고 무역인들이 세계 구석구석 더욱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는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