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경찰, 출두 무시하는 전광훈 목사 '출국금지' 조치:엔티엠뉴스
로고

경찰, 출두 무시하는 전광훈 목사 '출국금지' 조치

전 목사,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발언 관련해 '신성모독' 논란 불거져

이창재 | 기사입력 2019/12/09 [23:44]

경찰, 출두 무시하는 전광훈 목사 '출국금지' 조치

전 목사,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발언 관련해 '신성모독' 논란 불거져

이창재 | 입력 : 2019/12/09 [23:44]

경찰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출국금지 조치하고 전 목사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전 목사에 대한 출국금지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판단했다면서 수사 과정상의 절차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지난 10, ‘문재인 하야 범국민 집행대회를 개최하기 전 청와대 함락과 문재인 체포 등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아 고발됐고 같은 달 종교 행사가 아닌 광화문 집회에서 헌금을 모금해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 목사가 경찰의 소환에 계속 불응하고 있는 것에 대해 관련자 휴대폰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후 분석하고 있다종합적으로 검토해 소환 여부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 목사는 청와대 앞 집회에서 '신성 모독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유튜브 채널 '너알아TV'에 올라온 '10월 혁명 20일 차-1022일 청와대 앞 집회현장(저녁 예배)' 영상에서 전 목사는 "지금 대한민국은요, 문재인은 벌써 하느님이 폐기처분 했어요"라며 "대한민국은 누구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냐. 전광훈 목사 중심으로 돌아가게 돼 있어. 기분 나빠도 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전 목사는 그러면서 "나에게 '기름 부음'이 임했기 때문"이라며 "나는 하나님 보좌(寶座)를 딱 잡고 살아. 하나님 꼼짝 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내가 이렇게 하나님하고 친하단 말이야"라고 주장했다.

이런 전 목사의 발언과 관련해 기독교계에서는 '이런 발언은 신성모독이며 십계명 중 3계명인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말씀에 정면으로 도전한 사탄적 표현'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