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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차 인재 영입도 스토리.감동있는 인물: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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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차 인재 영입도 스토리.감동있는 인물

'이남자' 원종건 씨 발탁하며 자유한국당과 대비되는 인물 영입

윤원태 | 기사입력 2019/12/31 [00:15]

더불어민주당, 2차 인재 영입도 스토리.감동있는 인물

'이남자' 원종건 씨 발탁하며 자유한국당과 대비되는 인물 영입

윤원태 | 입력 : 2019/12/31 [00:15]

지난 29,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원종건(27) 씨를 2호 영입 인사로 발표하면서 언론에서 말하는 이른바 이남자(이십대 남성)’”라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2차 인재영입 발표식에 참석해 지난번 영입 인사인 최혜영 교수는 희망이었고, 원종건 님에게는 미래라는 말을 꼭 전해 드리고 싶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때문에가 아니고 덕분에라고 기본 프레임을 바꿔나가는 기자회견문을 들으면서 내가 여태껏 저것을 왜 몰랐지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유럽에서는 정치를 아주 일찍 시작한다. 20대부터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라면서 그래서 40대가 되어 국무총리까지 하는 사람도 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동안에 정치를 조금 늦게 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젊은 사람들을 대변할 수 있는 20~30대 정치인들이 별로 없다라며 오늘 원종건 님이 과감하게 도전해주시는 것을 보고 정말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도 정치를 30대에 시작했는데, 정치를 해보니 정치를 일찍 시작해서 자꾸 경험을 쌓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때문에가 아니라 덕분에라는 좋은 정치를 만드는 일에 이제 앞장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이 영입한 원 씨는 지난 2005, 시각과 청각 중복 장애를 지닌 모친과 생활하면서도 주변을 먼저 생각하는 곧은 심성으로 전국을 울렸던 초등학생 6학년 남자아이였다.

당시 MBC 예능프로그램 느낌표-눈을떠요를 통해 소개된 원종건 군은 각막이식 수술 도움을 받은 어머니를 바라보며 엄마 나 보여?”라고 말해 국민들의 가슴을 울렸던 주인공이다.

원 씨의 어머니는 시각과 청각 중복 장애로 인해 폐지 수집으로 힘들게 생계를 유지했는데,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원 군의 여동생은 심장 질환을 가지고 태어나 결국 스웨덴 입양을 갔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결국 느낌표제작진의 도움으로 스웨덴으로 입양을 간 여동생과의 만남이 성사되는 모습이 방송을 타기도 했다.

이후 원 씨는 2017,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이베이코리아 기업홍보팀에 입사해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과 강연 등을 병행해 타의 모범이 되기도 했다.

이날 원 군은 저와 어머니, 그리고 우리가 아는 많은 분은 아직도 굶지 않고, 쫓겨나지 않고 사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면서 어머니께 그런 분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했더니 어머니는 세상이 널 키웠다. 이제 네가 세상에 효도해라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해 지켜보는 국민들을 흐믓하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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