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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의원직 사퇴 결의, '4개월 남기고?' 여론은 非호의적: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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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의원직 사퇴 결의, '4개월 남기고?' 여론은 非호의적

김현민 | 기사입력 2019/12/31 [00:51]

한국당 의원직 사퇴 결의, '4개월 남기고?' 여론은 非호의적

김현민 | 입력 : 2019/12/31 [00:51]

자유한국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자 이에 반발해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했다.

30일 밤, 심재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 선거법에 이어 공수처법이 세 번째로 날치기 처리된 것에 대해 의원들 모두 분노를 참지 못했다그 결과 우리의 분노를 한데 모아 의원직 사퇴를 결의해야 한다는 데 이르렀다고 밝혔다.

의원직 사퇴서는 의원 개인이 직접 작성해 제출하기로 했고, 일부는 이미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당은 이날 오후 7시께, 본회의가 종료된 뒤부터 3시간여 동안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는데 이 자리에서 의원 다수가 의원직 총사퇴 카드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투쟁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사퇴서는 일임하기로 했다. 어떻게 처리할지는 원내지도부와 당 대표가 협의해 (결정하고) 강력하게 싸워나가겠다면서 의원직을 사퇴할 수밖에 없는, 분노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다음 달 3, 광화문에서 장외집회를 열고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한국당의 의원직 사퇴결의에 대해 여론은 호의적이지 않아 보인다. 21대 총선을 불과 4개월 앞둔 상황에서의 의원직 사퇴란 것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또 사퇴서를 낸다고 해도 국회의장이 사퇴서를 처리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한국당의 의원직 사퇴는 정략적인 선언에 불과하다는 판단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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