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총선 압승해 두 악법 원상회복 하겠다'
심재철 원내대표, '자유 아니면 죽음 달라는 마음, 결사항전으로 총선 반드시 승리'
황교안 대표, '총선 압승해 두 악법 원상회복 하겠다'심재철 원내대표, '자유 아니면 죽음 달라는 마음, 결사항전으로 총선 반드시 승리' 자유한국당은 1일,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영등포 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총선 승리 각오를 다졌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김재원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박관용 상임고문 등이 참석했다. 한국당은 행사장 중간에 '2020 자유한국당 총선압승'이라고 쓴 시루떡을 놓고 오렌지 주스로 건배를 하며 '총선 승리'를 외쳤고 황 대표는 당원들 앞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말과 함께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황 대표는 "당 대표로서 패스트트랙 두 법을 막지 못한 데 대해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총선에서 압승함으로써 두 악법을 원상회복하고자 다짐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총선에서는 그동안 뿌린 씨앗을 열매로 거둬야 한다"며 "3년이 다 돼가는 문재인 정권을 보며 기대할 것이 없다는 생각을 국민들이 하시니 우리가 대안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작년 연말 예산 날치기를 비롯해 선거법.공수처법 양대 악법 날치기는 우리에게 참담함을 안겨주고 국민을 실망하게 했지만 주저앉을 수 없다"면서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결연한 마음, 결사항전 자세로 올해 총선에 반드시 승리하자"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황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한편, 황 대표는 오는 2일 오후에 전통적 강세지역으로 꼽히는 경북 포항과 대구를 잇달아 찾아 새해 첫 현장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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