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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020년 첫 행보로 평택.당진항 찾아 경제 발걸음: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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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020년 첫 행보로 평택.당진항 찾아 경제 발걸음

새해 첫 유럽 수출하는 친환경 자동차 선적 현장 찾아

이서형 | 기사입력 2020/01/04 [00:29]

문 대통령, 2020년 첫 행보로 평택.당진항 찾아 경제 발걸음

새해 첫 유럽 수출하는 친환경 자동차 선적 현장 찾아

이서형 | 입력 : 2020/01/04 [00:29]
<사진/청와대>

3,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행보로 친환경차가 처음으로 유럽에 수출되는 평택.당진항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평택.당진항에서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10년을 시작한다"라고 선언했다.

이날 글로비스썬라이즈호는 평택.당진항에서 486, 광양항과 울산항에서 1900여대 등 총 2400여 대의 친환경차를 선적한 뒤 독일과 포르투갈.핀란드.덴마크 등 유럽 6개국으로 수출한다.

새해 처음으로 유럽에 수출하는 친환경차는 기아자동차의 '니로'와 현대자동차의 '넵튠'으로 니로는 친환경차 전용모델로 가장 많은 수출량을 올리고 있으며 넵튠은 수소트럭으로 스위스에서 테스트와 시범운행을 한 뒤 올해부터 본격 수출되는 친환경차다.

문 대통령은 "오늘 친환경차 수출은 세계 최고의 기술로 이룩한 성과여서 더욱 값지다"면서 "우리는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하고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친환경차 전비도 달성했다"고 치하했다.

이어 "또 한 가지 자랑할 만한 일은 '상생의 힘'이 세계 최고의 친환경차를 탄생시켰다는 사실이다"라며 "인팩.우리산업.동아전장 같은 중소.중견기업들이 핵심부품 개발과 성능 향상에 힘을 모아 니로가 만들어졌고, 현대차는 우진산전.자일대우상용차.에디슨모터스 등 중소.중견 버스제조사에 수소연료시스템을 공급하며 수소버스 양산과 대중화에 힘을 싣고 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이 서로 양보하며 희망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듯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협력하면서 세계 최고의 친환경차 생산국이 될 수 있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정부는 2030년까지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2025년까지 기술개발에 3800억 원 이상 투자해 세계 최고의 친환경차 개발을 도울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기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사업전환 지원,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간 협력모델 구축하며 국내 대중교통과 화물차량의 친환경차로 전환, 국내 신차 33% 친환경차로 보급, 전기차 급속충전기와 수소충전소 확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올해 세계 경제와 무역 여건은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다, 우리는 지난해 12월에 그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정부는 수출지표를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혁신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등 3대 신산업과 5G 연관 산업과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해 고부가가치 수출품목을 늘리겠다"면서 "바이오헬스와 인공지능 규제개혁 로드맵을 만들고 신산업 관련 사회적 타협 메커니즘을 신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 RCEP협정(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을 최종 타결하고, 신남방.신북방, 중남미 국가와 양자 FTA를 체결해 자유무역의 힘으로 새로운 시장을 넓힐 것이다""브랜드 K 확산 전략을 수립하고 중소기업 지원 수출금융을 네 배로 확대해 중소기업 수출을 더욱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면 우리 제품과 산업, 무역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진다"면서 "올해 수출.부품.장비 산업 육성에 21000억 원을 투자하고 100대 특화 선도기업과 강소기업을 지정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첫 수출 1호 친환경차에 깃발을 꽂아준 뒤 차량에 탑승해 자동차 선적 현황 등을 청취하기도 했다.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은 "새해 첫 현장행보로 자동차 수출현장을 가서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자리였다""취임 초부터 현재까지 총 10번의 미래차 현장 방문이 있었고, 이번이 열한 번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만큼 미래차를 신산업 핵심 축으로 해서 우리 경제의 돌파구를 열고, 상생도약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 부대변인은 "자동차 수출 현장을 방문하는 데에는 향후 한국이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미도 담고 있다"면서 "현재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호조세조 반전하고 있고 수출지표를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 미래차를 포함해 신성장 동력과 혁신성장에서 더욱 속도를 내고 있고, 일본 수출규제 이후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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