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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자유시민 세력들의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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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자유시민 세력들의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새로운보수당의 3원칙 수용 요구엔 말 아껴

윤원태 | 기사입력 2020/01/09 [23:08]

황교안 대표, '자유시민 세력들의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새로운보수당의 3원칙 수용 요구엔 말 아껴

윤원태 | 입력 : 2020/01/09 [23:08]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의 '보수재건 3원칙'을 수용한다는 명시적인 선언을 해달라는 새보수당 측 요구에 대해 "자유시민 세력들의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에둘러 말했다.

9일 오후, 황 대표는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강원도당 신년인사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유 의원의 보수재건 3원칙에 대한 수용 선언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이제 통합의 과정 중에 있는데, 통합을 위해 다 모이다 보면 여러 건의를 할 것이고 여러 의견을 낼 것"이라며 "그런 것들이 다 어우러져서 결과적으로 자유시민 세력들의 통합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자들이 '수용 선언을 하겠는가'라고 재차 질문하자 "제가 그대로 말한 대로만 받아 달라"며 말을 아꼈다.


이날 오전, 황 대표는 초.재선 의원 71명이 총선 공천 결정을 조건 없이 수용하고 거취를 지도부에 일임하겠다며 이행각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을 앞두고 자신이 가진 기득권을 내려놓고자 한마음으로 행동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 큰 용기를 낸 것"이라며 "큰 결단에 감사드린다. 용기 있는 결단, 반드시 총선 승리로 승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열린 중도.보수 대통합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구성에 합의했고 한국당도 혁통위에 참여키로 했다.

그러나 새보수당 측은 혁통위의 권한과 역할 등에 대해 명확한 규정은 물론, 황 대표의 '보수재건 3원칙 수용 선언' 등을 혁통위 참여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어 과연 한국당이 이를 받아들일지에 대해선 현재까진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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