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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최경환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예방
최 대표, '통합을 잘 해서 의장이 간편하게 일하시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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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안신당 최경환 신임 대표는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저희들이 통합을 잘 해서 의장이 간편하게 일하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최 대표는 문 의장을 예방해 "의장께서 일하시기 복잡하겠다. 언론에서 저희를 5당이라고 하는데, 4당이 새보수당, 그 다음이 정의당, 평화당, 한 석 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문 의장은 "불파불립(不破不立)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깨뜨리지 않으면 세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화이부동(和而不同)이란 말도 있다. 지역도 다르고, 소득분배도 다르고 다 다르다""그런데 말과 논리로 싸워야 한다. 다 다른데 크게는 대한민국이라는, 세계와 지구, 이런 차원에서 하나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와 문 의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억하기도 했는데, 문 의장은 김 전 대통령이 취임한 1998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고, 최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이 퇴임한 이후 곁을 지킨 '마지막 비서관'이다.

최 대표가 "20대 국회에 들어와 보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안목이나 식견이 얼마나 컸는지 참 느껴진다"고 말하자 문 의장은 "더 더욱 김대중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여와 야가 없다"고 답했다.

최 대표는 비공개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옛날에 김 전 대통령을 모셨을 때와 관련해 이야기를 했다"면서 "의장께선 김 전 대통령께 많이 배웠으니 잘 하라고 하셨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의장께서는) 대안신당에 계신 분들이 어떻게 보면 김대중 정신 계열의 본류가 아니냐고, 그런 정신을 잘 이어가면 좋겠다고 격려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설 이전에 (통합) 목표를 갖고 노력해 볼 것"이라면서 "지난해 연말 선거법 개정 이후 '이제 뭉칠 때가 됐다'는 모임과 전화통화 등이 비일비재했다. 원탁회의처럼 공식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의원들 간의 공감대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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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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