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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의원, '(나는)원래 그렇게 무례한 사람이 아니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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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의원, '(나는)원래 그렇게 무례한 사람이 아니다'

'당 위기에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한 상황에서 왜 회피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창재 | 기사입력 2020/01/28 [23:42]

안철수 전 의원, '(나는)원래 그렇게 무례한 사람이 아니다'

'당 위기에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한 상황에서 왜 회피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창재 | 입력 : 2020/01/2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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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손학규 당대표가 자신의 제안을 거절하자 "당 위기에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한 상황에서 왜 회피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안 전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무너진 사법정의를 논하다-젊은 법조인과의 대화'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손 대표 기자회견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지 않았기 때문에 보고 내일 제가 말씀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 의원은 "다시 말씀드린다. 제가 어제 손 대표를 만나 뵙고 두 가지를 제안했다"면서 "하나는 손 대표께서 계속 제안해줬던 것처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제게 모든 것을 맡긴다는 제안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제 안대로 해도 좋고 다른 제안은 전 당원 투표를 하자는 것이었다"면서 "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당이 창당된 이래 가장 위기상황이니 이럴 때야 말로 당원들의 의사를 묻는 게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전날 손 대표와의 회동과 관련해선 "당 대표실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은 투명하고 공개적인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당 위기 상황에서 어떤 오해도 나오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만나 뵙자고 말씀드렸다"고 해명했다.

손 대표가 전 당원 투표도 거부했는데 신당 창당으로 가냐는 질문엔 "정치는 책임 아니겠나. 구성원의 동의하에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고 답했다.

안 전 의원은 손 대표가 자신의 제안에 대해 '오너가 CEO에게 해고 통보하듯이 한다'며 불쾌감을 표했다는 것에 대해선 "지금껏 고생하셨기 때문에 오해하셨을 수 있지만 저는 원래 그렇게 무례한 사람이 아니다"라면서 "예의를 갖춰 말씀드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전날 손 대표를 만나 "정당으로서 기본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에서 당을 살리는 해법은 지도체제를 재정립하거나 교체하는 것"이라며 비대위 전환과 손 대표 재신임 투표, 조기 전당대회 개최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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