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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자유한국당 TK에서의 독주 막기 위한 도전 시작: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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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자유한국당 TK에서의 독주 막기 위한 도전 시작

심상정 대표, '미래한국당 대표에 한선교? 정치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는지 참담'

김현민 | 기사입력 2020/02/04 [23:48]

정의당, 자유한국당 TK에서의 독주 막기 위한 도전 시작

심상정 대표, '미래한국당 대표에 한선교? 정치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는지 참담'

김현민 | 입력 : 2020/02/0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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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전, 정의당은 서울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대구.경북출마자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텃밭에서 정치개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날 심상정 대표와 예비후보들은 "지난 70년 동안 대한민국은 거대 기득권 양당 정치의 진영논리가 판을 치는 대결정치의 장이었다"면서 "정의당 대구.경북 출마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기득권 양당체제 극복과 새로운 정치질서 창출로 정치혁명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심 대표는 "대구.경북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변한다. 이 자리에 있는 후보들이 국민을 대변하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정치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4월 총선에 나갈 대구지역 예비후보로 북구갑 조명래, 북구을 이영재, 서구 장태수, 동구갑 양희, 달서을 한민정 등 5명을 확정했다.

경북에서는 경주 권영국, 경산 유병제, 포항 북구 임혜진.박창호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포항 북구의 임혜진.박창호 예비후보는 경선으로 출마자를 가릴 계획이다.

한편, 심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대표로 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추대된 것과 관련해 "정치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는지 참담하기까지 하다"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당 의원총회에서 "황교안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한 한선교 의원을 한국당의 '불법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대표로 사실상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회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행동"이라며 "중앙선관위는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고 유권자의 선거권을 근본적으로 침해하는 불법적인 미래한국당 창당을 결코 승인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한국당 사무처 직원을 동원한 당비 대납, 횡령,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도 모자라 심지어 당 대표까지 임명한 것은 도를 넘는 불법행위"라면서 "한국당은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다른 의원들에게도 미래한국당 입당을 강요하고 있는데, 이는 정당법을 대놓고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중앙선관위는 즉각 황교안 대표의 불법행위를 전면 조사하고, 미래한국당 창당 과정에서 드러난 이중당적 금지 조항에 대한 전수조사 및 정치자금법,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은 이날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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