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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2월16일 22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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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2차 교민 334명 전원, 아산 주민의 따뜻한 배웅받으며 귀가
교민들, '아산 멋져요. 꼭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i♡아산 i♡진천 we♡대한민국'

코로나19를 피해 중국 우한에서 귀국했던 2차 교민 334명이 최종 검체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생활 16일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지난 1,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생활을 시작한 교민들은 16일 오전 956분께, 정부합동지원단이 마련한 버스 17대에 나눠 타고 그동안 생활한 경찰인재개발원을 나왔다.

이날 퇴소자에는 보호자 없이 들어온 자녀 2명을 돌보기 위해 국내에서 자진 입소한 아버지 1명도 포함됐다.

교민들이 버스에는 교민들이 요청한 '아산 멋져요. 꼭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i아산 i진천 we대한민국', '도시락 구르마 소리는 못 잊을 것 같아요. 앞으로 편의점은 OO로 갑니다'라고 쓴 플래카드들이 붙여져 있어 아산 주민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교민들을 환송하는 자리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양승조 충남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등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손을 흔들면서 무사 귀환을 축하했다.

진 장관은 교민들과의 작별 인사를 끝낸 뒤 약 300m 떨어진 곳에 임시로 마련된 초사2통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대표에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대형 TV를 전달했다.

진 장관은 "이번 아산시민과 충남도민이 보여준 모습은 모범사례로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이 같은 동포애를 발휘해준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방명록에 '그동안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으며 이번 임시생활 시설 운영에 협조해준 주민들에게 고맙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이날 지역 단체와 시민들은 눈이 내리고 전날보다 기온이 떨어져 다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나와 귀가하는 교민들을 배웅했다.

경찰인재개발원 앞 도로에는 '퇴소를 축하합니다. 건강하세요', '힘든 시간 잘 이겨내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등 교민들을 격려하는 현수막과 피켓 응원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 12, 우한에서 3차 입국한 교민 147명은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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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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