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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원내대표, '누구를 탓하기 전에 우리부터 반성하겠다'
'더 높은 가치 지향, 더 넓게 포용해야 한다는 국민 목소리 무겁게 받아들여'

고려대 임미리 교수 사태와 관련해 비난을 받았던 더불어민주당은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민생에 집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18,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 대표연설을 통해 “20대 국회가 곧 막을 내린다. 그러나 20대 국회가 받아든 성적표는 초라하다. 국회 보이콧만 모두 스무 차례에 이르고 여야 합의는 지난 1년 동안 7번이나 파기됐다면서 “19대 국회는 183일 동안 총 836시간 본회의를 열었지만 20대 국회는 150, 506시간에 불과하다. 법안 처리율도 1758%, 1855%, 1945%였지만 20대 국회는 34%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누구를 탓하기 전에 우리부터 반성하겠다. 검찰개혁, 집값 안정, 그리고 최근 임미리 교수를 둘러싼 논란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주당을 향했던 국민의 비판적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겠다우리 내부의 확신만으로 국민과 소통해서는 국민의 폭넓은 동의를 구할 수 없음도 잘 알고 있다. 민주당은 집권당답게 더 높은 가치를 지향하고 더 넓게 포용해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한 순간에 우리 역시 국민의 눈에 기득권이 되고 닫힌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음을 잊지 않고 늘 긴장하겠다면서 이런 점에서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민생에 집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생법안처리와 관련해 법안 처리가 더딘 이유가 미래통합당에 일정 부분 있었다는 것을 상기시킨 뒤 2월 국회에서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께서 장사가 안 된다고 호소하는 종로의 상인들을 향해 젠트리피케이션 피해를 없애고 비싼 임대료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2월 국회에서 그 약속부터 지키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과가 시급한 법안으로 지역상권 상생 발전법, 해인이법, 태호.유찬이법, 형제복지원 사건 등 피해자들이 호소했던 과거사법, 방역 4(검역법.감염병예방법.의료법.공공의료대학법), 미세먼지관리특별법,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금융소비자보호법, 국유재산법, 대외무역법, 소상공인보호법, .중소기업 상생 협력법, 대리점거래 공정화법, 하도급거래 공정화법,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 국가정보화기본법, 지방자치법 등을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지키지 않은 약속이라 지적받았던 해직 공무원 복직 문제에 대해서도 인도적 측면에서 매듭짓고 가자고 언급한 뒤 산적한 민생법안을 모두 처리한다는 특단의 여야합의를 이뤄내자. 야당의 결단을 요청하자면서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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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광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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