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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출연진.스텝 한 자리에 모여 기자회견
정치권의 '상가보존' 등에 대해 봉 감독, '내가 죽은 후에 해주셨으면 좋겠다'

영화 기생충으로 한국영화 최초인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77회 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 장편영화상을 수상하면서 세계 영화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역사를 쓴 봉준호 감독과 출연진, 스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500여명의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1시간 동안 기자회견을 가진 기생충기자회견장은 후끈 달아 올랐다.

19,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제작 바른손이엔에이) 기자회견에는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곽신애 바른손이엔에이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장에는 미국 CNN, 뉴욕타임스, 영국 BBC, 가디언즈, 로이터 동신 주요매체를 포함해 일본, 미국, 홍콩, 중국, 싱가포르, 그리고 유럽 매체 등 외신매체 38개를 포함, 500여명의 취재진이 모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아카데미 수상 이후 처음으로 기생충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이후, 정치권에서 봉준호 생가 보존을 하자는 이야기가 나온 것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생가 보존)그런 이야기는 내가 죽은 후에 해주셨으면 좋겠다. 나도 기사를 봤는데 이 모든 것이 다 지나가리라 하는 마음으로 그런 기사들을 넘겼다. 제가 딱히 할 말은 없다고 밝혔다.

봉 감독은 배우 이정은과 조여정에 대해 미국 영화인들의 반응이 어떠냐는 질문에 톰 행크스 부부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만났는데 이정은의 연기를 무척 잘 봤다고 하더라. 문광(이정은 분)이 밤 늦게 박사장 집에 다시 찾아오며 펼쳐지는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던 것 같다그리고 우연히 길에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님을 만났는데 조여정의 이야기를 한참 꺼내더라. 캐릭터가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 전 아카데미 시상식은 로컬 시상식 멘트 조차 계획이 있었나?’란 농담 섞인 질문엔 아니다. (웃음) 그냥 영화제 성격에 관한 질문에 답을 한 것인데 미국 젊은이들이 트위터로 이 말을 많이 올렸나 보더라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배우 송강호는 할리우드에서 연락이 있냐는 질문을 받자 할리우드 진출이요? 국내서도 작품이 안 들어와요라면서 국내에서도 작품이 안 들어온다. 지금 작품을 안 찍은 지 13개월이 다 되고 있다. 일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회견장에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받을 때의 느낌이 어땠나란 질문에 송강호는 기쁨을 굉장히 자제하려고 애썼다. 제가 칸 영화제 때 기쁨을 크게 표출하는 바람에 봉준호 감독의 갈비뼈에 실금이 갔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면서 그래서 아카데미에서는 봉준호 감독 얼굴 위주에 표현을 많이 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다시 보시면 제가 얼마나 자제하려고 했는지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정은은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배우들에게도 해외 진출 제안이 들어올 것 같다는 질문에 예전에는 배우라면 할리우드 한 번은 가야하지 않았나 싶었는데 국내에서도 좋은 작품을 찍으니 할리우드가 부르더라라며 이젠 굳이 해외 진출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그럴 기회가 온다면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배우 장혜진은 가늘고 길게 가는 것이 나의 꿈이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다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아줌마로 돌아가거나 연기를 더 할 수도 있다. 여러분이 바라신다면 끝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지금 내게 일어난 일들은 선물 같다. 이런 선물이면 한 번으로도 족한 것 같다. 앞으로 내 일을 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배우 박명훈은 아카데미에서도 못 알아봤다. 영화 속과 현재 내 모습이 너무 달라졌기 때문이다. 다른 분들도 모두 스태프인줄 알았을 것 같다. 그럼에도 행복한 나날들이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지는 이야기로 빈부격차에 대한 문제점을 예리하고 코믹하게 펼쳐낸 작품이다.

지난 10개월 간 기생충이 쓴 기록은 한국영화의 위상을 전 세계에 높이기에 충분했다. 올해 아카데미에서 최다 수상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작품상 수상은 비()영어 영화로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다.

또한,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까지 석권한 것은 잃어버린 주말’(감독 빌리 와이더.1946), ‘마티’(감독 델버트 맨.1955) 이후 기생충이 세 번째를 기록했다.

봉준호 감독도 아시아 감독으로는 브로큰백 마운틴’(2006) 이안 감독 이후 처음으로 역대 두 번째 수상자가 됐고 기생충은 아시아 영화로는 아카데미 최초로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는 비()영어 영화로 아카데미 역사상 6번째 각본상을 수상한 기록으로 지금까지 각본상을 받은 비영어 영화는 그녀에게’(2002) 이후 18년 만이다.

국제영화상 역시 아시아 영화로는 와호장룡’(2001)이후 19년 만에 수상을 하게 됐다.

아카데미 수상 후, ‘기생충은 박스오피스 수입이 크게 증가하는 오스카 효과 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지난 주말 기생충은 북미 극장가에서 550만 달러(한화 65억 원) 입장권 판매 수익을 거뒀는데, 전 주말과 비교해 234% 증가했다.

기생충은 아카데미 수상 이후 7일간 북미에서만 104억 원을 벌어들였고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판매 수익도 늘어 1905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아카데미 수상 이후 극장에서 이를 기념해 재개봉하고 있으며 누적 관객수 10251245명을 동원했다.

봉준호 감독이 선보였던 웃음과 긴장감, 그리고 슬픔까지 담아낸 가족희비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색다르게 즐기게 할 기생충 : 흑백판도 오는 26일 개봉해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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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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