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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한 신천지 입장 들어보니 '우리가 최대 피해자':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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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한 신천지 입장 들어보니 '우리가 최대 피해자'

언론엔 '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인 보도를 멈춰주시기를 바란다'

이창재 | 기사입력 2020/02/24 [21:59]

'코로나19' 관련한 신천지 입장 들어보니 '우리가 최대 피해자'

언론엔 '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인 보도를 멈춰주시기를 바란다'

이창재 | 입력 : 2020/02/24 [21:59]

지난 23,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는 교인들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이루어진 것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신천지는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코로나 19는 중국에서 발병해 대한민국으로 전파된 질병이다. 신천지예수교회와 성도들은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라는 점을 인지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신천지예수교회의 많은 성도와 국민이 '코로나 19'에 감염되고 이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면서 "신천지 성도에 대한 혐오와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천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신천지 총회 본부는 성도 보호를 위해 중국 방문자, 중국 방문 접촉자, 발열 기침 등 발열 증상자에 대해서는 지난 218일부터는 모든 모임을 금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천지예수교회가 이 사태를 고의로 감추고 있다라는 식의 보도가 계속되고 있어 의도적 비방의 우려를 금할 수 없다""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인 보도를 멈춰주시기를 바란다"고 언론의 책임을 지적하기도 했다.

신천지는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대구교회 성도 전체 명단을 보건당국에 넘겼지만, 이 명단이 유출돼 지역사회에서 신천지 성도를 향한 강제휴직, 차별, 모욕, 심지어 퇴직 압박까지, 있어서는 안 될 일들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은 당국의 방역 조치를 믿고 일상생활을 해온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피해자"라고 재차 강조했다.

"대구교회 성도 중 연락이 닿지 않는 670명에게 지속해서 보건당국과 함께 연락을 취해 417명은 검사를 받도록 했다. 장기간 교회에 나오지 않는 253명에게 모든 방법을 다해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대비 201명 늘어 556명으로 집계됐고 이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만 전체의 55.6%309명이다.

당초 신천지 측은 24, 서울시청 인근에서 공개 기자회견을 열어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비롯된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상황에 관해 설명할 계획이었다.

이 자리에는 신천지 대변인과 총회 산하 24개 부서장 중 주요 부서장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회견 장소 섭외에 어려움을 겪으며 공개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이날 온라인 입장문 발표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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