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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대구 현장에서 '코로나19' 방역 진두지휘
'대구가 힘든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가슴이 아프고 눈물까지 날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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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구를 찾아 "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의 자격으로 오늘 이 자리에 왔다"면서 "그냥 순시하거나, 격려를 하기 위해서 온 게 아니고 대구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왔다, 일하러 왔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정 총리는 대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점검하기 위해 대구 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오전에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코로나19 '최전선'인 대구를 찾았고, 당분간 대구에 머물면서 방역 현장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제가 육로를 통해 오면서 보니 대구시에 인적이 많지 않았다"면서 "이 시간이면 많은 분이 왕래를 해야 할 텐데 불이 꺼진 가게들도 많이 있었다, 참으로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 대구는 특별한 곳"이라며 "원래 대한민국의 많은 도시 중에서도 대구시는 자존심이 강하고 전통과 많은 유산을 잘 지켜온 곳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이곳 대구가 힘든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가슴이 아프고 눈물까지 날 지경이었다"고 위로했다.

정 총리는 "대구시민들, 대구시, 중앙정부, 그리고 이곳의 의료인들과 함께 우리가 힘을 모으면 분명히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코로나19와 싸워서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 지난 일주일여 동안 여러분들이 애써주셨지만 아마 이번주가 가장 중요한 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우리가 하루빨리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고, 그 과정에서 우리 경제도 힘들어지고 여러 가지 극복할 난제들이 더 쌓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일차적으로는 코로나19의 극복, 이후 난제들을 우리가 함께 잘 극복해서 꼭 대구의 자존심을 지켜나갑시다"라고 제안했다.

정 총리는 "우리는 과거에도 많은 난관을 국민적인 합의와 국민들의 참여를 통해서 극복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틀림없이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저도 여러분과 동고동락하면서 꼭 위기를 극복하고 싶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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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광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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