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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표, '이번 공천 원천무효, 황교안 대표 직접 나서라':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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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표, '이번 공천 원천무효, 황교안 대표 직접 나서라'

'경쟁자 쳐내기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사감 겹쳐 저를 궁지로 몰아넣은 막천'

이창재 | 기사입력 2020/03/10 [02:22]

홍준표 전 대표, '이번 공천 원천무효, 황교안 대표 직접 나서라'

'경쟁자 쳐내기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사감 겹쳐 저를 궁지로 몰아넣은 막천'

이창재 | 입력 : 2020/03/10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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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는 "이번 공천은 경쟁자 쳐내기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사감이 겹쳐 저를 궁지로 몰아넣은 '막천'"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홍 전 대표는 경남 양산시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천은 원천무효로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서 이 막천을 바로 잡아달라"고 촉구했다.

홍 전 대표는 "김형오 위원장으로부터 수모와 모욕을 참아가면서 면접을 당하기도 했고 당내 특정 세력들로부터 경쟁자를 제거해야 한다는 음해도 수차례 받기도 했다"면서 "40여 일간 모욕과 수모를 주면서 내팽개친다는 것은 정치 이전에 인간이 할 도리는 아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고향 출마를 막기 위해 나동연 전 양산시장을 시켜 저를 고향에서 빼내고 또 나 전 시장을 추가 공모한 뒤 저를 컷오프 했다""이런 공작 공천을 한 달 이상 진행할 줄 전혀 몰랐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이번 공천에 대해 중앙당이 조속히 답을 주지 않으면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할 것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홍 전 대표는 "저는 300만 당원들이 눈에 밟혀 지금은 탈당할 수가 없다"면서 "쉬운 길로 가려면 내 고향으로 돌아가면 선거에 자신 있으나 배지 한 번 더 달기 위해 그런 쉬운 길을 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대구 수성을 등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당의 태도에 달려 있으나 경선이라도 좋으니 정당한 절차를 거쳐 양산에 나가고 싶다""섣부른 판단일지 모르겠으나 제가 아니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김두관 의원을 잡기 어렵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공관위와 신경전을 벌이다 당초 자신의 고향이 포함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양산을로 출마 선거구를 옮겼었다.

이후 통합당 공관위가 양산을 지역구 후보자 추가 모집하면서 홍 전 대표와 나동영 전 시장의 신청서를 접수해 경선을 치르는 형태로 출마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홍 전 대표는 경선까지 가지도 못하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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