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트레이트',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의혹 보도 파문일 듯
장모 최 모 씨, 다른 공범들 실형 받았는데도 아무런 법적 형벌 안 받아
MBC '스트레이트',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의혹 보도 파문일 듯장모 최 모 씨, 다른 공범들 실형 받았는데도 아무런 법적 형벌 안 받아 <사진/MBC 스트레이트 캡쳐>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인 최 모 씨의 행적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지난 2013년 윤 총장의 장모인 최 모 씨가 동업자인 안 모 씨와 경기도 성남의 도촌동 땅에 공동으로 투자해 이익을 나누기로 하고 349억 원대 가짜 잔고증명서 4장을 허위로 만들었으나 어떠한 수사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해당 위조문서가 부동산 투자 사업의 추가 자금 마련 시도에 활용됐고 잔고 증명서 위조의 장본인도 윤 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의 지인으로 알려지는 등 윤 총장의 아내 일가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에서는 최 씨 동업자의 증언도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 키웠는데, 증언 중에는 최 씨가 "우리 사위가 검사다"라고 말했다는 내용을 내보내기도 했다. 최 모 씨가 사문서 위조 혐의를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지만 벌을 면한 것에 대해 구정모 변호사는 "사문서 위조가 명백한, 그 행사도 명백한 것을 인지하고도 최소한 기소유예 처분조차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것은 좀 부적절한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최 모 씨는 인터뷰에서 잔고증명서 조작을 인정했으나 자신도 사기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안 모 씨가 아는 선배한테) 보관을 해야 자기한테 (유리하게) 어떻게 해준대. 그러니까 그런 것으로만 알았지. 그래서 내가 (잔고증명서) 써 갔는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손해만 보고 어쩌고 얘기했을 거 아니야, 나도 변명을 해야 되니까, 사위한테라도"라고 밝혀 윤 총장과 이 문제에 대해 대화했었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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