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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경찰.보건당국과 신천지 관련시설 전 방위 행정조사: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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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경찰.보건당국과 신천지 관련시설 전 방위 행정조사

신천지 만들어진 3월14일 기념해 모임 갖는 것 차단할 의도 있는 듯

최인환 | 기사입력 2020/03/12 [22:07]

대구시, 경찰.보건당국과 신천지 관련시설 전 방위 행정조사

신천지 만들어진 3월14일 기념해 모임 갖는 것 차단할 의도 있는 듯

최인환 | 입력 : 2020/03/12 [22:07]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진원지로 지목된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 시설에 대한 전 방위 행정조사를 시작했다.

12일 오전, 대구시는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와 최명석 다대오지파장 등 교회 주요 간부 사택 4곳에 대구경찰청.보건당국과 함께 신천지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교인 명단.시설 등 관련 자료를 구체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행정조사를 벌였다.

지난달 18일 영남권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경찰력을 동원한 보건당국 등이 신천지 대구교회 내부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107분께, 보건당국 조사단과 경찰은 신천지 대구교회의 뒷문을 열고 시설 내에 들어가 건물 전 층을 돌며 시설용도 등과 관련된 사안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신천지 교인 명단과 집단거주지 등 역학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은폐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 자료 등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알렸다.

행정조사는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5000여명의 신천지 교인들이 신천지가 만들어진 날(314)을 기념해 모임을 갖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과 대구시가 신천지교회의 주요 시설과 관계자에 대한 행정조사권을 발동함에 따라 경찰은 이날 행정절차법을 적용해 방역 행정조사를 적극 지원했다.

대구시는 "행정조사는 고발 후 검찰에서 압색수색 영장이 기각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라면서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가 관리하는 대구지역 신천지 교인은 1437명으로, 검사를 받겠다고 응답한 2명과 경찰에서 소재 파악 중인 1명을 제외한 1434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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